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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엄마는 이렇게 공부시킵니다 - 6세부터 초6까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3가지 공부 기본기
김진선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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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엄마는 이렇게 공부 시킵니다.
✍🏻김진선
📑카시오페아출판사
나는 학벌중심적인 사고를 위한 글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으로 인해 많은 부모들과 학생들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아가기 전에 삶은 대학 간판이 중심이 되고, 학습과 시험의 노예가 되어, 결국 그것은 행복하지 않은 인간들을 생산해 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 이름을 미끼삼아 이 책만 읽으면 우리아이에게 명문대 프리패스권이 쥐어질것만 같은 그런 책은 좋아하지도 않고 혐오한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달랐다.
서울대 의대 엄마? 공부 시킨다? 첫 인상은 제목에서 거부감이 들었지만, 책을 덮었을땐, 패밀리레스토랑에 초대받았는데 엄마 집밥을 먹고 나온듯한, 느끼 할 줄 알았지만, 속이 든든하게 채워진 그러한 교육철학이 들어있는 책이었다.
간략하게 요약 하자면, 아이가 공부를 잘 하게 만들고 싶다면, 아이를 먼저 들여다 보아야 한다. 그리고 공부도 함께 알아야 한다. 적을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전쟁터에서 백승을 거둘것인가를 전제로 깔고 있으며, 거기에 필요한것은 딱 3가지인데, 한때 인터넷상에서 한창 떠돌던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아닌, 저자는 정말 중요한 것은 문해력, 연산력, 체력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세가지가 왜 그토록 중요한것인지 자료와 아이와 나눈 대화들도 속속 넣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말하면 입이 아픈 독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독서만큼은 아이가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라고 한다. 이 생각에 나는 적극동의 한다. 최근에 나는 어린이 독서 모임을 시작하고 책을 어떻게 선정할까 를 많이 고민했었는데 아이들이 아주 쉽게 읽을 수 있지만, 할말이 많을 책을 선정했고, 그 결과는 적중했다. 책읽기란 독서 교육이 아닌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맘껏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스라벨을 이야기 하며 스터디와 라이프의 밸런스를 강조한고 있다.
학창시절 공부를 잘 했던 엄마가 지금의 과열된 사교육열풍, 이른 조기 교육 열풍들 그것이 당연한 것인지 독자로 하여금 질문을 하게 만든다.
과연 공부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그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왜 우리는 공부를 잘 해야만 하는것인지 도대체 잘한다는 그 기준은 무엇인지….
오늘도 고요히 잠든 우리집 삼남매들과 나다움을 함께 찾아가며 또 고민해보며 준비가 되지않은 아이들에게 일일이 하나하나 끌고가는 네이게이션 엄마가 되지말고 자신만의 나다움에 방향만 알려주는 나침반 엄마로 기본과 본질에 충실하도록 하자고 다짐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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