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정 반대의 성향을 지닌 가까운 두 지인이 있다.맨 처음 들어간 매장에서 마네킹이 입고 있는 옷을 그대로 구매해서 입는 A양, 그와 반대로 이 곳 저곳 매장을 다 둘러 본 후에 가격을 비교 해보고 정작 살 때는 인터넷 최저가에 구매하는 B양이 있다. 이 둘 중 누가 더 잘 산다고 할 수 있을까?우리는 언뜻 보면 후 자인 B양이 더 알뜰 하게 잘 사는거 아니야? 라고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다른 시각인 시간의 진정한 가치에 대하여 거듭 언급하여 강조 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타임 푸어를 빈곤한 자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노동시간이 얼마가 되었던지 여가시간 없이 톱니바퀴 돌아가듯 기계적으로 살고 있을지라도 물질적인것, 소유 하고 있는 재화가 풍부하다면 진짜 부자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오히려 책을 읽으며 지금은 내가 너무 시간 부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나도 예전엔 열정페이로 명분없이 갈취 당했던 시간들에 아무런 말도 못했던 시절도 있었다. 회사가 돈을 떼 먹으면 화가 나지만 시간을 갈취 하는건 관례려니 했던 돈아까운줄은 알면서 시간 아까운 줄은 모르던 시절의 나를 한번 더 소환해 만나게 해주었다.책에서도 항상 왜? 라는 질문을 던지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아니요.를 기본값으로 설정 하라고 말을 한다. 그러면 처음 A와 B의 이야기로 돌아가보자.둘 중 첫 집에서 옷을 고르고 나와서 입는 A양은 B양이 검색하고 가격 비교 하는 동안 그 옷을 먼저 입을 수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쓰는 시간을 줄 일 수 있고 그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B양은 가격비교를 하고 둘러보며 최저가를 검색 하는 동안 원하는 옷은 이미 품절이 된 상태다. 그러면 또 다른 옷을 검색하고 알아 보는 데 시간을 써야 한다. 과연 우리는 어떤 경우가 더 잘 산다고 볼 수 있을까?결과적으로는 A든 B든 자신의 가치관을 어디에 더 두느냐에 따라 그 기울기는 달라지겠지만,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만을 중심에 무게를 두어 살며 시간을 낭비하는 부분을 꼬집어 말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시간이 가져다 주는 진정한 값어치에 대해 전하고 있다.#시간을찾아드립니다 #세계사 #서평단 #도서지원 #서평그램 #책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스칸디맘서평 #스칸디맘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