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변화의 힘

아주 작은 변화의 힘 - 하루에 1%만 성장해도 1년 후 37배 다른 내가 된다
대런 하디 지음, 유정식 옮김 / 부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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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 재미를 말로 설명해보자면
누구나가 다 아는 그 뻔한 내용들을
저자의 삶을 통과해 나온 뻔하지 않게 적힌
그 텍스트를 읽는게 좋아서다.

억! 소리가 나는 비용을 치루어야
그들과 점심한끼를 겨우 할 수 있다고 하는데
2만원 남짓의 비용으로 그들의 정수를
그것도 가장 응축된 형태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겐 꽤 흥미로운 일이다.


#아주작은변화의힘 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어 보았다.

나는 언제나 서평을 목적으로
책을 읽지는 않지만
책을 지원받아 서평을 쓰기 시작하면,
어느새 나는 ‘홍길동’이 된다.

너무 좋아도 “너무 좋다!”고
말하기 조심스럽고,
조금 아쉬워도 “이 책은 별로야”라는
말은 꺼내기 어려운,
호부호형 못하는 서자의 마음이 되어
서평을 쓴다.

그런데 이 책은,
설령 홍길동이 되더라도 꼭 말하고 싶다.

하나하나 놓칠 게 없어
줄을 긋고, 메모를 하고,
필사를 하고, 글로도 쓰고,
아이디어 노트까지 만들어가며 읽었을 정도니까.

나에게는 꽤 특별하게 다가온 책이었는데,
그런데 나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니었던 것 같다.

#네안의잠든거인을깨워라 의 토니 로빈스,
#퓨처셀프 의 벤저민 하디,
#백만장자시크릿 의 하브 에커,
#아주작은습관의힘 의 제임스 클리어까지
내로라하는 자기계발 거장들이
이 책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작은 일에 사활을 걸어라.
그리고 그 작은 일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온몸으로 느껴라.
연속된 꾸준함의 힘은
결국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핵심이다.

며칠 동안 이 책을 곱씹으며
나의 시간을 다시 들여다보았고,
핵심 가치를 정리하며
내 ‘Why’를 다시 떠올려보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그 ‘Why’가 또렷해지기 위해서는
결국 나의 매일이 중요하다는 걸.
그리고 그 매일의 작은 변화들만이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확신을 만들어준다는 것도.

작고 더디게만 느껴질지라도
그 변화들이 이어질 때,
일어나는 그 강력한 힘을 믿어보려 한다.

혹시 이 책에서
‘놀랍고도 특별한 한 방’을 기대한다면,
차라리 읽지 않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뻔하다’고 여겨
지나쳐버리는 것들을
결코 놓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내는

그 뻔함의 지루함을 견뎌낼 수 있는
눈을 가진 독자라면,
이 책이 전하는 작고도 강력한 메시지를
분명히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 일상에
아주 작은 변화가 스며들기를 바라며,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해본다.

#아주작은변화의힘 #부키출판사

어쩌다 세계문학

어쩌다 세계문학 - 만화로 읽는 22가지 세계문학 교양상식
임지이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3월

#도서지원

요즘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폭싹속았수다 가 세간의 화제다.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더니,
명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첫 회만 봐도 홀딱 빠져들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진짜 백미는 따로 있다.
바로 쿠키 영상!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배우들의 찰떡 케미와 NG 장면은 물론,
본편에선 미처 담지 못한
그 지역만의 문화와 정서까지 엿볼 수 있다.

어쩌면 본편보다
그 뒷이야기들이 더 깊은 감동을 줄 때도 많다.

문학작품도 그렇다.
이야기에 한 번 빠져들고,
비하인드에 또 한 번 마음을 빼앗긴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늘 그 ‘너머’가 궁금해진다.
그게 어쩌면 인간의 본성 아닐까?

작품이 좋으면 작가가 궁금해지고,
작가가 좋으면 그의 또 다른 작품을 찾게 되는 것 처럼.

얼마 전, 한강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 문학상의 첫 문을 두드렸다.

그런데 그 영광 뒤에
‘번역가’라는 숨은 치트키가 있었다는 사실!

작품도, 사람도
그 뒷이야기를 알게 될 때
비로소 더 깊이 사랑하게 되는 법이다.

그래서 내가 요즘
#어쩌다세계문학 을 푹 빠져 보는 것인가?

이 책은 문학의 ‘너머’를
친절하고 재미있게 만화로 풀어냈다

처음엔 ‘문학 스토리를 만화로 풀어낸 책이구나’ 싶어
가볍게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느낀다.
앞이야기보다 뒷이야기가 더 재밌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들도
그림으로 재해석되니 더 감칠맛이 났다.

문학작품도 서사가 있는 이야기가 오래 읽혀지듯,
사람도 서사가 있는 이가 오래도록 사랑받는다.

나도, 나만의 서사를 잘 꾸려가며 살아야겠다.

#어쩌다세계문학 #더퀘스트 #더퀘스트출판사 #서평 #책스타그램 #세계문학 #문학그램 #임지이작가

사교육없이 명문대 가는 집공부 전략

사교육 없이 명문대 가는 집공부 전략 - 입시 고수맘 노을커피의 압도적 초중등 학습 로드맵
노을커피(신은정) 지음 / 북라이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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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부터
내 마음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 아이는 성실하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책임감이 있다. 같은 아름다운 말들로 도배된 종이가 아닌 숫자로 점철되어진 아이의 성적이 표시된 종이가 집에 오기 시작했다.

밥 잘 먹고 건강하기만 하면 되지. 란 나의 교육철학이 그 숫자들 앞에서 산산히 무너지리라곤 그 전까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잠시 였지만,(아니 또다른 이벤트를 위해 휴지기에 들어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를 어떻게 학원 뺑뺑이 이라도 돌려야되나? 라는 생각까지 했던 것도 사실이다.

한 두어달 나를 돌아보고 고민하고 질문을 여러번 던졌다.
정답은 아니지만, 갖가지의 해답이 나왔다.

[이것이 옳다고 믿는 길이면 끝까지 가는게 맞다.
하지만 그 길 안에 문제가 있다면 잡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아이를 위하는 것은 성적과 명문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공부라는 그것의 의미를 다시 세워야했다. 책을 읽다보면 곁가지들을 줄줄 이야기 하는것 보다는 근본을 강조하는 책들이 결국 오래남는다. 자녀의 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곁가지들은 그들의 취향 문화 형편에 맞추어 언제든 바뀔 수 있다. 그것들을 꼭 진리인냥 따를 필요도 없고 맹신할 필요도 없다.

#사교육없이명문대가는집공부전략 책의 저자 #노을커피 #신은정 작가도 그 부분을 초기에 일러둔다. 이것은 자신이 아이를 키운 방법이지 무조건 옳다는 것은 아니니 취할것만 취하라고. 나 또한 그렇게 책을 읽다보니 역시 내 눈과 마음을 머물게 한 장은 3장 초중고기본학습전략 이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기본을 간과하고 있었다는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리고 지금이 아이가 중1이라는것이 얼마나 감사한건지 또 다시 느꼈다.

노을커피님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챕터 하나하나 매우 정성스레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어하시는 마음이 책 밖으로 새어나올 정도로 느껴졌다.

기본기를 매일 꾸준하게 다지고 이 책을 곁에두고 읽는다면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출판사 북라이프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사교육없이명문대가는집공부전략 #노을커피 #북라이프 #사명집 #자녀교육서 #책추천 #입시고수맘 #집공부 #책스타그램

[100자평] 사교육 없이 명문대 가는 집공부 전략

사교육 없이 명문대 가는 집공부 전략 - 입시 고수맘 노을커피의 압도적 초중등 학습 로드맵
노을커피(신은정) 지음 / 북라이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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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부터
내 마음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 아이는 성실하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책임감이 있다. 같은 아름다운 말들로 도배된 종이가 아닌 숫자로 점철되어진 아이의 성적이 표시

나는 돌이에요

나는 돌이에요
지우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6월

별거 아닌것 같아 보여도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의미 있는 것들이 세상에 참 많다.

콩이 무럭무럭 자라는 동안
새는 알을 깨고 날아가는 동안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동안
돌멩이는 변함이 없다.

모래가 쌓여 돌이 만들어지기까지
약 천만 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작은 돌 하나가 가진
수천만 년의 시간을 읽어내지 못했다.

내 발 끝에 차이는
그 돌들은 수천겹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전체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그림과 폰트가 독특하다.
처음엔 여백의 미가 지닌 잔잔한 느낌에서
뒤로 갈수록 가득찬 색감의 역동적이며 웅장한 느낌으로,
한 편의 대 서사시를 담아낸듯 꽤 아름답다.

그러고 보면
이 세상의 돌들 중
나 보다 어린 돌은 없다.

돌 을 마주하며
숙연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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