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서 괜찮아 - 초보 맘의 가슴을 울린 한 컷 공감
Jo 드로잉키친 지음 / 문예춘추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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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서 괜찮아

 Jo 드로잉키친 글, 문예춘추사, 2017년 12월

 Jo 드로잉키친 2년전 아이와 함께 일상을 드로잉
하며 키친 테이블에 앉아서 미숙하고 서툰 엄마로서
미안한 마음에 반성과 함게 자신을 위로 하며
매일 쓰고 그리는 일상을 2년 동안 채우며 자신만의
감성을 블로그에 채우며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답니다.
아이가 말하고 뛰기 시작하면서 좀더 여유롭게
일상의 여백을 채워가고 있답니다.
육아 일기를 형식적으로 썼던 제 자신을 생각하면서
재미있고 재치있는 표현들과 그림이 맘에 쏙쏙 들어 오네요.

 


엄마라서 괜찮아 

 엄마는 열공중...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들에 늘 긴장하며
육아서를 탐독하고 정독한다.
머릿속에선 이미지로 잘 그려지지만,
역시나 실전에선 늘 당황하는 초보 엄마.
아이와 함께 지금도 초보로 살아가는 나의 마음을
몇줄 글로 공감 100% 실감나게 하네요.

 응급실을 찾았던 아이와의 식은땀 나는 드로잉과
표현이 아이의 열감기로 새벽 찬바람에 응급실에서
뜬눈으로 보냈던 시간을 회상하게 하고요.

 비몽사몽 한밤중에 아이에게 수유하고, 대소변 갈아주고,
외출이 어려우니 아기 용품을 온통 인터넷 쇼핑으로 사고,
꼬물꼬물 애벌레처럼 속도는 느리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진화해 가는 아이와 엄마의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회전목마...생애 첫 놀이동산 방문에 풍선을 들고
둥실둥실 기뻐 한것 신난 아이
우리 아이와 놀이동산에 처음 갔을 때
아이눈은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했었던 기억이 난다.

돌고 도는 회전목마처럼
네 기분도 뭉글게 둥글게 예쁜 모양이다.

아이들은 회전목마를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추억속 장면들이 그려지며 행복한 미소가 떠오르게 하네요.

가벼운 아이와 함게 매일 산을 오르는 기분을 느낀다.
매 순간, 위기가 찾아 오지만 서로가 치유하고
이끌어 주며 '도전'이 목적이 아닌
'행복'을 위해 오른 길 말이다.

그리고 생각한다.
지금만큼만 행복하면 된 거라고.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위안과 공감을 할 수 있는
예쁜 드로잉과 몇줄의 글이 상처를 어루 만져주고,
감성을 자극하며 부모님과 가족과 아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 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네요.

 육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고 힘을 낼 수 있도록
공감을 주는 '엄마라서 괜찮아'로 행복한 추억에 젖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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