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원작소설, 개정판
노희경.이성숙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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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노경희 글, 이성숙 재구성, 북 로그 컴퍼니 출판사, 4월

노경희 작가는 사랑의 가치와 사람 냄새를 잘 표현하는 인정이
많은 작가인 듯 하다.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드라마를 통해
'글쓰기의 자유'를 깨달았다고 한다. 1995년 <세리와 수지>로
데뷔했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거짓말>로
이름을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작품으로 <내가 사는 이유>,
<꽃보다 아름다워>, <유행가가 되리>,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많네요.
1996년 MBC 창사  특집 드라마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시청자들에게 폭풍 감동을 주고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중견 작가로 우리의 안방극장을 펼쳐주는
작가의 섬세한 사람들의 감정 표현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에 가득 표현되어 읽는 저에게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게 하며
엄마에게 받았던 사랑을 흠뻑 느끼게 해 주네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세상의 모든 부모님,
자식들이 철들 때까지만
부디, 건강 하시길....
작가의 첫 시작 사인이 마음에 쏘옥 들어 오네요.
하늘나라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가슴이 뭉클해 지더라고요.

사람이 철든다는 것은 참 오래 걸린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부모님 살아 계실 때는 왜 철이 안 들었는지...후회가 되고요.
작가의 표현처럼 자식이 철들 때까지 부모님이 계신다는 것은
큰 복인 것 같습니다. 세상의 많은 부모님들 자식들이 철 들어서
효도 할 때까지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자식들은 자녀를 낳고 키우면서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건강하게 우리 곁에서 계시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과 사랑을 표현하기를 권해 드리고 .싶네요.

 부모님이 곁에 안 계시니 더욱 그립고 못해 드린 것이 마음에
남아서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게 하는 작가의 표현들로 다시 한번
우리를 사랑하시고 잠 못 이루시며 고생하신 부모님들께
머리숙여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네요.

 휴지 한통을 다 쓰고도 마르지 않는 눈물을 흠치며 책속에서
나는 그리운 엄마의 모습을 그리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암으로 세상을 끝내야 하는 엄마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자식을 사랑하고, 남편을 섬기며, 치매걸린 노모를
정성껏 모신 어머님의 효와 사랑과 배려를 가슴에 가득 담고
지금도 어디선가 잠 못 이루며 암과 싸우며 가족을 걱정하는
어머님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자식이 부모한테 받은 걸 다 돌려줄 수는 없어!'
정말 맞는 표현이네요.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자녀에게 주는 것이 순리이며
자연의 이치이기에 부모된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무한 사랑을
베풀며 남은 생활을 좀더 사랑과 행복으로 가꾸어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해 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책이랍니다.
부모님의 무한 사랑을 느끼게 하고, 이제 부모된 저에게 좀더
많은 사랑을 주라고 일깨워 주는 고마운 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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