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왜 나만 보고 있을까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밀랴 프라흐만 지음, 최진영 옮김 / 어린이나무생각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할머니는 왜 나만 보고 있을까요

 밀랴 프라흐만 글, 그림, 최진영 옮김, 어린이 나무 생각, 2017년 11월

 밀랴 프라흐만 작가는 1971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고,
자연과 동물을 벗 삼아 어린 시절을 보내고, 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한후 다양한 아동 잡지와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 했답니다.
작품은 <세서미스트리트>, <포 아저씨>, <할머니는 왜 나만 보고
있을까요>가 있네요. 2017년 질버른 펜세일 상을 받았네요.
작가가 보낸 어린시절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자연과 동물을 벗 삼아 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 때문인듯 하네요.

 

할머니는 왜 나만 보고 있을까요

 할머니와 시내 구경을 가기 위해 호주머니에 사탕도 챙기고
할머니 손을 꼭 잡고 준비하며 나가는 아이의 표정이 상기되어
있고요. 강아지와 생쥐의 표정은 속상한 모습이네요.
지하철을 타고 할머니 무릎위에서 넓은 세상을 구경하고,
바닥에 앉아 있는 아주머니에게 사탕을 꺼내 주고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사탕을 가지고 다니면서 가끔은 주고 싶은 사람에게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마치 숲처럼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표ㅇ들이 인혀현한 사람들을 보니
명동이나 홍대에서 사람에 밀려 다니며 걸었던 때를
떠올리며 숲처럼 표현하는 작가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아요.

할머니는 이비에게 달콤한 사탕을 사 주시고,
여러나라 국기도 보고, 옷가계 인형들도 구경하고,
아프리카 박물관에 가서 다양한 탈을 보니
아이들과 방학이 되면 박물관을 가고 싶네요.

 집에 돌아와 할머니는  물었어요.
"이비, 오늘 시네에서 무엇을 보았니?"
커다란 사람들이랑 엄청 많은 발과 다리를 봤어요.
'그 중에 무엇이 가장 좋았니?"
"나는 사람들의 숲이 제일 좋았어요.
사람 나무들은 모두 다르게 생겼어요!"

"할머니는 오늘 무엇을 보았엉?"
"음....어디, 생각해 보자....."
"생각해 봤는데, 이비, 할머니는 오늘 하루 종일
너만 봤단다. 왜냐하면 할머니는 이비만 보고 싶었거든!"
이비 할머니의 표정과 미소가 나의 마음 가득 남네요.
우리 아이들을 온전히 볼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배우며 포근하고  따뜻한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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