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는 보았다! - 회계사의 눈으로 기업의 '뒷모습'을 밝혀내다
마에카와 오사미쓰 지음, 정혜주 옮김 / 도슨트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회계사는 보았다


 마에카와 오사미쓰 글, 정혜주 옮김, 도슨트 출판사, 2017년 10월

 마에카와 오사미쓰 작가는 1960년  이시카와 현에서 태어나 도시샤 대학
상학부를 졸업후 일본 증권협회 검정회원, 시부야 공업, KPMG항 감사법인
(현 아즈사 감사 법인)을 거쳐 1992년 공인회계사 사무실을 개업했답니다.
세미나,  강의, 책을 통해 경영자와 회사원에게 결산서 읽는 법을 알려
주었고, 기업들이 공표하는 정보가 결산서의 실태와 크게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결산서를 통해 기업의 뒷모습을 찾아내는 방법과 유익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알려주고 있답니다.

호계사는 보았다 책으로 기업들이 어떻게 경영을 하는지?
경제의 흐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니, 도시바, 닛산 등 일본의 잘 나가던 기업들의 결산서 읽는 법을
배우며  삼성, 엘지, 한화, SK, 현대 등의 결산서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궁금해 지네요. 우리의 경제가 부흥하기 위해 기업과 국민들은
어떻게 해야 될까? 생각하며 책속으로 빠져 봅니다.
 


 

 

회계사는 보았다

 회계사의 눈으로 본 일본 기업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기업들은
얼마나 잘 운영하고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2014년 엔저의 장점과 원자재 구입을 싸게 한다.
기업으로서는 요행이 되어 도쿄 증권 일부의 시가 총액이 600조 엔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중 혜택을 받았지만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니
기업은 1,259억 엔의 적자로 마감했다. 왜 소니는 실적 부진을 했을까?
소니는 전쟁 이후 일본 경제의 번영을 상징하는 기업이 되었고,
제가 20대에는  소니 카세트로 음악을 들었으며, 가전제품계에서
 무척 인기가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명성만큼 게임사엽, 디바이스
사업, 금융 사업 등 1,000여 개의 자회사가 존재하고,
매출액 및 영업 수입의 합계가 8조 엔을 넘는 거대 기업이었죠.
영업이익에서 685억 엔을 벌었는데 왜 적자라고 했을까?

 회계사의 예리한 눈으로 손익계산서를 보니 이상한 점이
2가지 있었다고 하네요. 첫째는 세금공제 전 이익이 397억 엔인데,
법인세가 그 이익액을 큰 폭으로 웃도는 887억 엔이나 있다는 점이랍니다.
2014년 일본은 법인세의 실효세율은 36퍼센트 정도 랍니다.
이론적으로 143억 엔 정도가 법인세인데 왜 이렇게 부풀렸을까?
국제적인 대기업이라 국가에 따라 세율리 달라지기도 하지만
세금공제 전 이익이 397억 엔인데 법인세 등이 887억 엔은 이상한 일이죠.

두번째는 '공제 - 비지배지분에 귀속된 당기순이익'이라는 항목의
금액 크기가 769억 엔이라고 합니다. 이익보다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소니의 최초 손익은 1,259억 엔 적자가 되어버린 거라고 하네요.
세금공제 전 이익까지는 흑자였는데, 마지막 두 항목에 의해 순식간에
적자 결산으로 변모해 어마어마한 금액의 적자로 손익계산서가
되었답니다. 회계에 대해 잘 모르는 저에게 어려운 말이지만
이익금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낸다는 것이 상상이 가지 않네요.
회계사 작가는 소니를 비롯한 대기업들에 대해 자세히 내면을
들여다 보는 결산서 읽는 법도 알려 주고 있답니다.

 기업들이 경영난을 호소 하며 인원을 감축하고 급여를 삭감하며
회사원들의 허리를 비틀어 짜면서 자신들의 이익은 창고에
쌓아두는 형태로 인해 순수한 회사원들이 어려워져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어떤
결산서를 운영할지 궁금해 지며 '회계사는 보았다' 책으로
기업들의 이익과 손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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