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 신나는 책읽기 46
차나무 지음, 노준구 그림 / 창비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는 어릴적 엄마에게서 듣던 망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아이들과 선생님의 갈등, 엄마와 아이의 갈등, 선생님을
망태 할아버지에게 보낸 아이의 고민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엮어서
상상여행을 떠나게 하네요. 갑자기 담임 선생님이 사라진다면?
갑자기 잔소리 쟁이 엄마가 사라진다면? 상상하며 읽으니 더욱 실감나네요.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한글을 잘 읽고, 쓰지 못하는 둘째 아이의 마음을 생각하니
많은 공감을 하게 되고요. 아이에게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 책을 읽어 주면서
"아이가 술술 사탕 먹고 싶어요?" 하는 "엄마랑 같이 술술 사탕 먹어 볼까?" 하며
책을 재미있게 읽게 되었답니다.

 바우와 바우 엄마, 서준이와 선생님,  망태 할아버지와 마태 꼬마의 관계속에
바우가 학교 가기 싫어하는 모습이 해결되는 과정을 읽으며,
아이에게 한글을 재미있게 알려 주고, 술술 사탕도 먹이고 싶어 지네요.

 엄마 무릎에서 듣던 망태 할아버지에게 잡혀가기 싫었던 어릴적 생각을 떠올리며
두려움반 재미반으로 망태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었답니다.

 아이들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추억을 불러 이르키는 재미있는 책 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