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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ㅣ 생각숲 상상바다 6
박현경 지음, 이진희 그림 / 해와나무 / 2016년 10월
평점 :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글 : 박현경 그림 : 이진희
출판사 : 해와나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해 주는 좋은 이야기 책
잔잔한 감동과 가족애를 느끼게 해주며,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동생 찬이는 큰 병을 앓고 나서 시력을 잃게 되어
활발하게 뛰어 놀고 개구쟁이 동생이 말이 없어지고,
부모의 마음에 찬이가 늘 근심거리가 되어
누나 은이는 질투와 외로움으로 찬이를 미워하게 되었지요.
찬이와 은이와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은이 누나는 찬이의 비용을 위해 가방 공장에
다니는 엄마의 부탁으로 찬이와 미술관에 가게 되지요.
은이는 찬이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 미술관까지
가면서 동생을 배려하지 않고 먼저 가는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는 모습에서 아이들과 전철을 탈 때
아이들을 먼저 보내는 제 모습을 생각하게 되었지요.
시각 장애인을 위한 미술관 체험 나들이는
은이가 찬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추억을 회상하며 돈독한 우애가 엿 보이네요.

은이는 찬이에게 그림을 만질 수 있게 도와주고,
찬이와 함께그림으로 소통을 하게 되네요.
찬이가 스스로 알을 깨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장애우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사회로 변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시각 장애인에게 그림을 체험하게 한다는 것...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요. 꼭 필요할 것 같고,
그림에 대한 설명과 손으로 느낄 수 있는
많은 그림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있다면
조금더 배려하고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몸이 불편해서 힘겨운 사람들에게
건강한 사람들의 퉁명스러운 말로
상처가 깊어지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