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 개구리

우물 안 개구리 ㅣ 이야기 속담 그림책 2
정하섭 지음, 한병호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16년 5월

우물안 개구리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은 시대에 살면서 힘들어 하는 사람과

진정한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으뜸이와 버금이는 우물안에서

안전하고 모자란 것도 아쉬운 것도 없이 잘 살고 잇어지요.

둘이서 빨리 돌기를 시합하며 이겼다고 좋아하니

구경하던 나그네새가 비웃으며 말합니다.

 "좁디좁은 우물 안에서 우쭐대기는!

세상에는 너희보다 헤엄을 잘 치는 동물이 얼마나 많은데!'

 

  으뜸이는 세상밖 바른 동물들과 실력을 겨뤄보고 싶어서

세상 밖으로 나가보자고 버금이에게 말하지만

버금이는 딴청만 피우지요.

으뜸이는 우물을 기어 올라가 넓은 세상을 보며 놀라워 하네요.

냇물에서 헤엄치는 개구리들과 냇물 건너기 시합을 하지만

으뜸이는 지고 말았지요 

그때 황새가 나타나 다른 개구리를 한입에 물고요

버금이가 말하던 세상밖은 무서운 동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으뜸이는 나비가 알려준 바다에 가고 싶고 고래를 만나고 싶고

넓은 세상을 구경하고 싶어서 통나무를 타고 모험을 시작합니다.

으뜸이 모습처럼 세상을 많이 경험하고 싶네요.

무척 힘들고 위험했지만  으뜸이는 용기를 내어 고래를 만나서

고래등에 타고 눈 덮인 산도 보고, 사막도 보고, 밀림도 보며

세상의 온갖 모습을 두루 보았지요.
 

 

 버금이도 보고싶고, 버금이와 함께 넓은 세상에

살고 싶어서우물로 돌아오는 길에

냇물에서 만난 개구리들과 시합을 다시 하고

으뜸이는 자신이 강해진 것을 확인하게 되고요.

버금이에게 우물밖 세상에 대해 이야기 해 주며

같이 세상 밖에서 살자고 제안 하지만

버금이는 고개를 저었지요

화가 난 으뜸이는 혼자 밖으로 나가다가

뱀을 만나게 되고 버금이가 얼른 우물

안으로 잡아 당겨 살게 되지요.

으뜸이가 떠난뒤 버금이는 으뜸이가 보고 싶어서

우물위로 뛰어 오르는 연습을 많이 되었고,

으뜸이를 빠르게 구할 수 있었던 거예요.

으뜸이와 버금이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도,

가장 힘센 동물도, 가장 빠른 동물도 될 수 없지만,

가장 행복한 동물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나란히 헤엄을 치며 행복한 개구리로 살기로 했답니다.

우물안 개구리

개구리들의 모험과 사랑과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모험과 도전으로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행복한 인생을 함께 할 친구를 잘 만났으면 바라게 되네요.

'우물안 개구리'의 뜻은

' 넓은 세상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항상 주위를 돌아보면서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도 배우고

우물안 개구리가 또다른 의미로는 한우물 안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읽기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