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선물 상수리 그림책방 4
김윤정 글.그림 / 상수리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엄마의 선물'...Message of Hands...사랑하는 엄마에게 .
엄마의 손을 잡고 자던 아이가 이제는 아이의 손을 잡아 주고,
잠자는 두 아이의 손을 살포시 잡아 보니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네요...따뜻한 가슴이 뭉클해 지네요.
엄마가 되어 보니 엄마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작가의 마음처럼 저 또한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힘든날 기쁜날을 겪은 후에야
진정한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되었는데,,,
엄마는 제 곁에 없으시고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시겠네요.
'엄마~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시골에 계시는 시어머님께 안부 전화 드려야 되겠네요.

엄마를 생각하며 만들어진 값진 책이랍니다.

엄마의 손이 주는 '선물'이 책을 담아가는 독자에게도
'선물'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김윤정 작가의 바램이랍니다.

엄마의 부드럽고 따뜻한 손으로  전하는 메세지가,
천사의 날개가 되어 항상 아이 곁에 있다는 것을
'엄마의 선물'느끼게 합니다.

 


 


엄마는 말했죠.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하면,
언젠가는 너에게 돌아온단다.

주먹으로 아프게 하면,
그것 또한 너에게 돌아오지. 

이겼다고 기뻐하거나, 졌다고 슬퍼하지 말아라.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단다.

상대방을 미워하거나 아프게 하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며 서로 사랑하라고
두 형제에게 늘 훈육을 합니다.
엄마의 마음은 다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치 혀로 상대를 기분 좋게도 하고,
기분 상하게도 하는데,
어떤 기분을 들게 하시렵니까?

서로 행복하기 위해 배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엄마는 말했죠.

비 맞을까 두려워 너의 길을 멈추지 마,
너에게는 커다란 우산이 있잖니.

떨어질까 두려워 너의 꿈을 접지는 마,
너에게는 커다란 날개가 있으니깐.

힘이들면 가만히 손을 내밀어 보렴,
나는 항상 너의 곁에 있단다.

너는 내게 가장 소중하고 자랑스런 아이란다.
엄마, 저도 엄마가 너무나 소중해요.

저와 약속해 줄래요?
언제까지나 저를 지켜봐주겠다고~~~~~

사랑해요 엄마.

가슴 뭉클하게 다가오는 작가의 마음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달이 되었는지
두꺼운 '엄마의 선물'책을 가슴에 꼭 안고
자는 튼튼이랍니다.

간결한 시 속에 살아나는 깊은 모성과
엄마의 말씀 속 진리를 깨우치며
곁에 두고 두고 마음에 새길 책이랍니다.

긴 말보다 감동적인 그림 한편이
훈계보다는 사랑한다는 말이
절실히 필요한 사춘기 아이들에게
'엄마의 선물' 을 해 주라고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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