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a Day for Kids : 매일 성장하는 아이의 3년 일기 Q&A a Day
벳시 프랑코 지음, 정지현 옮김 / 심야책방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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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a day for Kids 3년 365개의 질문...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들...
내 아이에게 창의적인 질문은 어떻게 해야 하나?
내 아이의 재능은 어디에 있을까?
내 아이의 진짜 속마음은 우엇일까? 
아이 꿈을 어떻게 하면 쑥쑥 자라게 할까?
늘 고민하며 아이를 훈육하지만, 늘 물음표인데...

매일 매일 한가지 질문으로 아이와 이야기 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 정말 반갑네요.
 


3월 29일 최근에 외로움을 느낀적이 있나요?
무엇 때문이었나요?
외로움 : (wikipedia) 홀로 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
사전적 의미를 먼저 찾아 아이에게 설명을 해 주고,
사랑이에게 "외롭거나 슬플때가 있었니?"고 물었더니
한참을 생각하더니 "엄마한테 혼났을 때 슬펐다고 하네요."
"무엇 때문에 혼났니?" 물었더니
"동생과 장난감 가지고 싸워서 혼났다고 하네요."
외로움은 더 혼자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이라고 알려주고,
아직은 혼자 있을 때가 많지 않아서 외로움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시골에 혼자 계신 할머니가 외롭고 쓸쓸하실 것 같다."고 했더니
"할머니 보고 싶어요." 하기에 전화로 통화를 하게 했더니
"할머니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하는 말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3월 30일 "지금 창밖으로 뭐가 보이나요?"
창을 열었더니 "앞집 창문이 보인다."고 하네요.
'집과 집 사이에 뭐가 보이니? '했더니
'골목에 사람들이 보이고, 꽃도 보여요."
"꽃은 무슨 꽃이니? 노란 개나리예요."
"옆집 할아버지가 화단에 심으신 개나리가
봄이 되어 노랗게 피었네."했더니
"참 예쁘다."고 말하며 노랑이 좋다고 하네요.
아이와 질문 한가지로 여러가지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매일 매일의 질문들...
잊어버리려고 해도 잊히지 않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 누군가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나요?
어떤 장난이었나요?
어떤 초능력을 가지고 싶나요? 그 이유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은가요?
그 이유는?
엄마나 아빠에게 지금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햇빛, 비, 천둥 중에서 나는 무엇에 가까울까요? 그 이유는?
학교에서 왜 자꾸 시험을 볼까요?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는 것은 기쁜 일일까요, 슬픈 일일까요?
일 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가장 해 보고 싶은 일은?
무엇을 발명하고 싶은가요?
12월 31일 나를 그려보세요.
엄마 아빠나 친구들이 부르는 별명(애칭)이 있나요?

Q&A a day for Kids 3년 365개의 질문...
1년 365일 매일 새로운 질문들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 마음도 알고 내 마음도 들여다 볼 수 있는
3년의 스토리북으로 마음 나누기 하며, 
생각쑥쑥 유쾌한 타임캡슐을 만들 수 있답니다.

조금은 어려운 질문과 심오한 질문도 있어서
아이와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되었지만 이야기를 하다보니
의외로 쉽게 풀어나가게 되더라고요.

아이들 일기쓰기에 고민하는 맘들에게 좋은 팁이 될 것 같아요.
소소한 일상에 행복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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