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선생님이 뽑은 남다른 관용어
박수미 지음, 김잔디.이창우 그림 / 다락원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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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선생님이 뽑은 남다른 관용어 ..옛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표현과
재미있는 말 솜씨로 아이들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8살 사랑이와 재미있게 표현된 그림에 폭 빠져 읽었답니다.

박수미 작가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지내며, 아이들이 큰 꿈을
키우며 더 재미있고 더 신나게 공부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지내는 평범한 선생님이랍니다.
지은책은 : 떴다! 지식탐험대 문화재편, 초등 선생님이 뽑은 고사성어,
초등 선생님이 뽑은 남다른 속담, 백점왕 만드는 절대 어휘가 있고요.
초등 독서 평설에 역사 관련 글을 연재하고 있네요. 

 

 


차례를 살펴 보니 꾀많은 토기와 호랑이 , 나무 그늘을 산 총각, 멸치 대왕의 꿈
바리데기 공주, 반쪽이, 방귀쟁이 며느리, 백일홍, 삼년고개, 소가된 게으름뱅이
어리석은 도깨비, 콩주 팥쥐, 흥부와 놀부 12편의 이야기가 있네요.
이야기 마다 작품속 관용어가 속속 재미있게 표현 되어 있고요.
숨넘어가는 소리 /사족을 못 쓰다/ 간에 기별도 안 가다/ 목이 빠지게 기다리다/
간이 붓다/ 이를 갈다/ 서슬이 푸르다/ 머리를 굴리다/
마음에 없다/ 손가락 하나 까딱 않다/ 귀가 얇다/ 배꼽을 잡다 등..
이야기속에서 하나하나 찾아 보는 재미가 있는 관용어 표현을
예쁜 형광펜 바탕으로 눈에 쏙쏙 들어 오게 하네요.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을 알려 주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비슷한 말, 반대말, 고사성어를 곁들여 알려주네요.
재미있는 캐릭터와 표현들이 배꼽 잡고 웃게 만든답니다. ​
 

 


그림속에서 사내 아이가 "더위를 먹었더니 아무것도 못하겠어"​
캐릭터 핑크 고양이가 "혼자만 먹었어? 나눠주지."
하는 장면을 사랑이가 보더니..."​엄마  더위를 어떻게 먹어요?"하고 묻네요.
"더위를 먹는다'는 것은 햇빛이 쨍쨍한 여름날 밖에서
신나게 뛰어 놀면 어때?  목도 마르고 힘이 들지? 그럴 때 쓰는 말이지...
더위 때문에 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아플 때
'더위를 먹었다" 라고 표현할 수 있어. 책 속에 잘 표현된 문장을
적절히 활용하여 알려 주고 나니.. 저도 몰랐던 표현들을 새롭게 알게 되고요.

'손발이 맞다' 표현은
'일을 하는 데에 마음이나 의견이 서로 잘 맞는다'는 뜻이랍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손이 맞다. 장단이 맞다. 호흡이 맞다. 죽이 맞다. 등이 있고요.
말이 다르다. 물과 기름, 박자가 어긋나다. 와 같이
반대말로 표현을 할 수 있네요.
비슷한말 반대말로 다양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웠답니다.

팁으로 이야기 장마다  글의 내용에서 찾을 수 있는
배울점과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이 있고요.
 이야기 속 인물들의 말과 행동을
거울 삼아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하네요.

초등 선생님이 뽑은 남다른 관용어
책으로 평소에 쓰는 관용어 표현을  더욱 풍성하게 배울 수 있고요.
옛 이야기 속에 푹 빠져서 교과서에 수록된 표현들 배우며,
한글의 아름다운 관용어 표현들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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