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 불안해도 괜찮아 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장희정.송은하 지음, 김예슬 그림, 정주연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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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두려운 민서에게 새로운 친구,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담이 많이 느껴지는 3월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 불안의 정도가 다른것 같아요.
민서와 같은 아이도 있고요 이름은 같지만 사랑이 친구 민서는
남자로 와일드 하고 자기 개성이 강해 타인을 두려워 하지 않는 친구도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조금 소극적이고 조용한 아이가 있고
적극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도 있답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아이들의 감정을 잘 알려주는 책이네요.
 

 

 지긋지긋한 모범생 노릇을 하는 민준이,
모두가 자기만 본다고 생각하며 부끄러워 하는 민서,
외모에 관심 많고 불안하고 마음의 병이 되어 힘들어 하는 영재,
미래를 불안해 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민서,
성장통을 겪는 사춘기의 고민, 갈등, 불안을 보여주고 있네요.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사춘기에 아이들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지요.
제 사춘기 때도 친구들에게 고민과 갈등을 이야기 하고
연예인들 인기와 관심들 이야기 하며
 따라하고, 노래하고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며 보냈던 것 같아요.
지금의 아이들은 예전보다 더욱 깊이 빠져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우리 아이들이 인터넷, 텔레비젼, 핸드폰, 화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볼 때는
우리 때와는 다른 환경과 변화된 모습에 사춘기 조카들에게 어떤 말로 
 아이들의 고민을 풀어 내게 하고 숨겨진 마음을 공감해야 하는지...
어른으로서 잔소리는 금물, 조카들의 관심사에 공감과
격려와 경청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답니다.

어릴적 꿈을 현실로 이룬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자기가 원하는 대학과 원하는 과를 나와서
잘 활용하는 사람은 몇%나 될까요?
우리의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와 불안 갈등을
겪고 있는지 많이 헤아려 주게 하는 책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밝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바로 서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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