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엄마의 떠돌이 육아 - 격렬하기 짝이 없는
유복렬 지음, 세린.세아 그림 / 눌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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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엄마의 떠돌이 육아
대한민국의 외교관이자 아이 엄마
프랑스로의 발령으로 고민고민~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출발~

겉으로 보기엔 외교관이 부럽고
세계 여러곳을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니 부러웠지요.
외교관 가족들의 고충과 나라마다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조금은 안타깝기도 하네요.
 

외교관 엄마 유복렬 발음하기가 참 힘든 이름을 지어주신 할아버지..
첫 아들 손주를 원하셨던 것 같네요.

우리나라의 교욱과 프랑스의 교육은 참 다르네요.
프랑스는 기저귀를 떼었을 경우 2세반부터 유치원 입학이 가능하다네요
프랑스로 가기전 첫째 딸 세린이의 육아 문제를 위해 기저귀 떼는 연습을
시키는 부분을 읽다 보니 아이의 스트레스가 벌써 시작 되는구나~!
낯선 환경을 적응해야 하는 꼬마 세린이 화이팅~!

2001년 2월 프랑스로 떠난 가족들이 처음으로 겪는 생생한 장면이 그려지네요
'프랑스에 가면 눈 구경하기 힘들 거라고 한꺼번에 많이도 내려주네.'
 프랑스에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엄마의 2-3년 주기에 따라 이사짐을 싸야하는 아이들...
현지 적응하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새 친구들 사귀며
새로운 문화를 자신의 삶으로 받아 들이는 두 딸들이랍니다.
열여덟, 열세살 두 딸 아이들이 겪는 이야기를 실황 중계하듯 보여주네요.

 

 


외교관은 국가를 대표하여 외교 협상을 하고,

구제 정세를 분석하고, 의전 수행을 하고,
영사 업무를 하기 위해 외국어는 능통해야 하고 

통찰력, 주의력, 건전한 판단력으로,
 상대방에게 호감과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잘 해내야 하는

엄마 참 바쁜 일상을 살겠구나 싶네요.

아이는 아이대로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배운 단어가

'농!' 금지와  억제를 뜻하는 말이라네요.

좌충우돌 꼬마 아이가 처음으로 유치원에 겪는 모습은

 새로운 세상에 태어나

모든 것이 새로운 아이의 모습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프랑스 사람들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놀리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자기의 개성을 추구하고 자기만의 고유한 멋과 독창적인 멋을 뽐낸답니다.


 

 


프랑스에는 국가가 아이를 위해 매달 양육비를 지원하고,
유치원 교육비는 완전 무료라고 하네요.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이 되면 학용품 구입비 형식으로

'개학 준비금'을
 
국가가 부모에게 준다고 하네요...완전 부럽네요.
프랑스 출산율은 그래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7월에서 8월까지 긴 방학동안 바캉스를 떠나거나,
여가센터에서 스포츠, 미술, 음악, 무용등

아이가 원하는 대로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유치원에서 대학원까지 100% 무상 교육을 위해 부모는 엄청난 세금을 내야 하지요.
프랑스 사람들은 정부에 많은 세금을 내고 당당하게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한다.
우리 나라도 세금이 점점 올라 가고 있고, 아이들의 환경이 많이 좋아지기를 바란다.

 


프랑스에는 사교육이 없어서 유별난 선행 학습이나 조기교육이 없다
필요한 적기에 남들과 어울려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즐기고 생각하면서 하는 공부를 지향한다고 한다. 
놀이를 통해 개발되는 독창성, 표현력, 상상력 등
자신이 지닌 고유의 감성적인 특성이 마음껏 발휘 되도록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조기교육과 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줄이는 방법이
공교육이 바로 되고 부모님들이 모두 선행학습을 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공부의 의미와 아이의 창의적인 발달을 지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외국어를 잘 하려면 "미쳐야 합니다.

미치도록 프랑스어에 영어에 미치도록 빠져야 한다네요"
외국에에 풍덩 빠지는 방법은 그 외국어를 사랑하고 외국어가 입에서 나오도록
늘 듣고 말하고 문화를 배우고, 매일 반복 반복 꿈에서 잠꼬대를 하는 순간이
올 수 있도록 좋아하는 스포츠, 예술, 만화,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외교관이자 두 딸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좌충우돌 겪는 삶이
묻어나는 진솔한 이야기와 솔직한 표현들이 마음에 쏙쏙 남는
외교관 엄마의 떠돌이 육아책 재미있게 잘 읽고 배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은 넓고 배우고 싶은 것들은 많으니
마음껏 찾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게 도와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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