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최고로 특별해지는 법
카트레인 베르에이큰 지음, 에바 마우튼 그림 / 푸른날개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아주 평범한 얀은 영화 속 주인공처럼 특별해 지고 싶어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평범한 앨리스가

모두가 특별한 세상을 여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두가 특별한 세상에서 나 혼자만 평범하다면,

특별해 지는건가? 생각하며 고민고민한다.
 

 

특별하다는 것은?
아빠는 동네 달리기 대표 선수시고,
엄마는 바이올린 연주하시고,
누나는 수학문제 척척 푸는 수학박사이고,
동생은 떼쟁이 소문난 말성꾸러기라벼
자신만은 아주 평범하기에 특별해 지고 싶어서
영화속 주인공을 따라 하며 자신의 특별함을 보여 주고 싶어한다.

우산을 들고 의자에서 폴짝 뛰어 오르는 모습,
동네 오리가족을 보며 닭들에게 아빠가 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관찰하고 생각하고 변화하려는 얀이 귀엽게 다가왔다.

니나 친구가 말하는 빨간 머리카락이 특별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불쑥 말 걸어 오는 것을 부러워 하고,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싶어하는 얀의 눈물겨운 노력들을 보며
기네스북에 오른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하며 특별한 모습속에는 노력해서 되는 것과
태어나는 순간 부터 특별한 존재임을 알게 되었답니다.

특별한 오늘, 특별한 공원에서특별한 니나와
특별하지 않은 특별함을 가진 얀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나에게 특별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두아이의 엄마, 남편의 아내, 시부모님의 며느리,
친정부모님의 딸, 언니의 동생,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
여러 모습속에 내가 가장 행복한 모습과
나를 특별하다고 느낄 때가 언제였던가 생각하며
아이들과 케잌을 만들며 특별한 날을 준비하고,
특별히 기분 좋았던 순간을 생각하며
엄마로서 아빠로서 평범속에 특별한 존재감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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