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얼음 썰매 타러 가요 - 우리 마을 자연 관찰 : 겨울 개똥이네 책방 28
양상용 글.그림 / 보리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그림 : 양상용~ 전남 화순에서 태어 났고 딸과 함께
경기도 파주에 살면서 어린이 책에 글과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그림책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고구마는 맛있어',
'풀아 풀아 애기 똥풀아'등이 있고요
동화책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아, 호동왕자',
'바람의 아이', '넌 아름다운 친구야'등이 있네요

보리 출판사입니다.

 


연두네 마을은 강물이랑 바다가 만나는 곳이래요
연두는 아빠랑 집 주위 강, 산 ,들에 나가서
고기 잡고, 꽃 들풀 나무 새들을 관찰한데요.
아빠랑 썰매타는 연두의 모습이 무척 행복해 보이네요.
어릴적 아빠가 나무로 썰매를 만들어 주셔서
논에 나가 친구들과 손이 꽁꽁, 얼굴이 빨개 지도록
놀았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요즘 우리 아이들은 눈 썰매장에 가서 신나게 썰매를 타지요.
울퉁불퉁 논에서 찬 바람 맞으며 타던 썰매를
아이들에게 경험 시켜 주고 싶네요.

 


아빠랑 연두가 산, 들, 강에서 관찰한 새와 물고기 꽃등
다양한 그림으로 재미와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하고요.
설날이면 연날리던 모습과 억새에 손 베었던 추억..
도깨비 바늘 열매를 옷에서 떼어 내던 기억들이
새록 새록 다가와 동심을 깨우네요.

하얀 눈이 내리면 다리 깊이 폭폭 빠지면서
멀고 먼 초등학교를 가던 추억과
나무에 핀 설화를 흔들며 장난치던 모습..
개구쟁이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아이들과 얼음 밑에 송사리 구경하고 싶고요.
시골 둠벙이 얼면 나무 썰매 만들어서
엄마 아빠 어릴적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네요.

예쁜 새들과 물고기 지렁이 뱀 꽃 상고대등..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읽어 주며,
부모님의 추억을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