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사람, 인에이블러의 고백
앤절린 밀러 지음, 이미애 옮김 / 윌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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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앤절린 밀러 글, 이미애 옮김, 윌북 출판사, 경자년 2월.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사람은?

인에이블러의 고백을 들어보셨나요?

30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받으셨나요?


세상 모든 부모를 위한 심리 에세이

나는 내 아이의 기이한 행동을 받아주고,

아이를 위해 핑계를 대주고,

아이의 자질구레한 일을 대신해주고,

또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앞질러 해결해주었다.

왜 그랬을까?

인에이블러였기 때문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 자신도 지금 인에이블러네요.

하루하루 아이들과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막상 아침부터 잔소리를 하는

제 자신으로 벗어나고 싶어서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책속으로 빠져 봅니다.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

자식, 부모, 친구, 가족.....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도와주고,

배려하고, 희생하며 살아간다.


그 속에는 때로 잘 보이지 않는 어둠과 슬픔도 있다.

잘못된 사랑은 되레 상대를 위험에 빠뜨린다.


이상적인 가족을 만들기 위한 노력....

사랑으로 해 오던 모든 것들이

실은, 사랑하는 사람을 망치고 있었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들여다 볼 때,

변화는 시작된다.

인에이블러의 고백을 쓴 작가의 말처럼

나는 과연 어디로 항해를 하고 있을까?

생각하면서 인에이블러인 내 자신을

들여다 보기로 해 봅니다.


'자기것이 아닌 책임과 의무는 

적법한 주인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라는

말이 내 가슴에 깊이 들어 오네요.


우리는 완벽할 필요도 없고,

초인적 영웅이 될 필요도 없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기는 쉽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성장해 나아갈 방향이 주어지는 것이다.


당신이 에이블러라면, 다른 사람에게서 

이만 손을 때고, 자신만의 삶을 꾸려 나가야 한다.


제 마음에 위안이 되는 글을 읽으면서

'심쿵' 그래 내 자신이 성장해 나가야  삶이 행복하지~

속으로 다짐을 해 봅니다.


실천 가이드를 읽으면서....


정직하게 내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경청을 실천하며,

내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며 인정해 준다.

내 자신을 변화 시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두려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변화가 습관이 될 때까지 훈련하자.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랍니다.


학창시절 마냥 자유로웠던 내 영혼을

자유롭게 해 주셨던 부모님~

뒤돌아 생각해 보니 좋은 부모님 사랑은

무관심 한듯 관심을 주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나의 변화의 씨앗이 가족과 함께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배우며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책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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