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해적이에요! - 흰 가운 해적과 함께 암과 싸우는 엄마 이야기 신나는 새싹 126
카린 쉬히그 지음, 레미 사이아르 그림, 박언주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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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해적이에요


카린 쉬히그 글, 레미 사이아르 그림, 박언주 옮김,  씨드북 출판사.


40대- 50대에 암이  엄마에게 찾아 온다면?

아이들의 마음과 엄마 아빠의 마음은?

생각해 보면서 가슴이 뭉클,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제 형님이 지금 50대에 중 고등학생

아이들이 있는데 유방암 판정을 받으시고,

항암 치료를 받고 결과를 기다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거든요.


카린 쉬히그 작가가 직접 겪으면서

아이의 마음과 가족의 지원을 

받으면서 암을 이겨내는  과정이기에

'엄마는 해적이에요'에 풍덩 빠져 들었답니다.


엄마는 해적이에요


무시-무시한 게호를 타고 빨간 두건을 두르고 

칼을 들고, 강한 집게발을 자랑하는 게와 

용감하게 싸우는 엄마와 아들의 강한 표정의

책표지를 보면서 엄마의 강한 의지와

아이의 강한 지지에 용기가 샘솟았답니다.


가장 힘든 과정을 겪어야 하는 엄마의 마음과

곁에서 지켜 보면서 가장 큰 마음의 용기가

필요한 가족의 마음을 살피면서

우리 형님께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몰랐던 마음을  "엄마는 해적이에요'에서

용기를 얻으면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보물섬을 찾고 계신 형님 말씀을 들었답니다.



엄마는 동료들과 같이 보물섬을 찾아

벌써 몇 달째  바다를 항해하고 있어요.


빨간 물고기와 게와 검은 섬들 사이로

'보물섬을 찾으려면 시간이 걸릴 거야 꼬마 해적."

모험을 막 시작했을 때 엄마는 말했어요.

"하지만 우리 해적 팀은 힘을 합쳐 똘똘 뭉쳤고,

엄마가 알기로는 선장님도 프로 해적이란다!"


훌륭한 해적은 누구나 그렇듯이 

엄마에게도 흉터가 몇 군데 있어요.

"이 흉터는 첫 번째 전투의 흔적이야.

엄청난 폭풍우가 치던 날이었지."

엄마는 가슴 한쪽을 가리키며 살며시 말했어요.

눈물이 주르륵 흘르네요.


엄마는 매주 목요일 아빠와 나를 두고 ......

동료해적들과 함께 거대한 파도에 용감히 

맞선다는 걸 말이에요.


하얀 가운의 선장님과 함께 항해를 마치고

오면 배멀미를 하는 초보 꼬마해적처럼

화장실로 가서 토를 하고 밥을 못 먹어요.

다음날 엄마는 점점 좋아지고, 아빠는 요리사가 되고

엄마는 해적들은 머릿니가 생길까 봐 

머리를 빡빡 밀어 버리는 습관이 있다고 설명하고

폭풍우가 심한 날에는  스카프의 도움이

얼마나 큰지 다른 해적들이 가르쳐 주었대요.

엄마가 보물섬을 발견하고 나면 스카프를 

멋지게 던져 버릴 거예요. 


엄마의 표정과 아이의 표정을 보면서

형님과 아이들이 생각이 나네요.

형님이 빨리 보물섬을 찾아서 마지막 

항해를 잘 마치기를 바라면서

'엄마는 해적이에요'책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암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엄마는 해적이에요'책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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