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사냥꾼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21
김선희 지음, 박현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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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사냥꾼


김선희 작가, 살림어린이 출판사, 기해년 2월.


아이들이 학교에서 오면 따뜻하게 맞이하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을 때 아이들은 무엇을 할까요?

대부분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만나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 속의 

사람들과 소통을 한다고 빠져듭니다.


우리 아이들도 제가 집에 있어도

친구들을 데려오면 우선 게임을 하고

친구들이 잠깐 놀다가 학원 간다며

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다른 놀이를 통해 재미있는 시간을

갖게 해 주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책속 주인공 지오는 같은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근무하는 엄마를 통해

주위의 관심을 많이 받지만,

지오에게는 많은 부담을 주고 있네요.


부모의 억압과 주위에 시선으로 착한 지오 이미지를

게임속에서는 잔인한 마왕이 되어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현실과 가상현실을 

분별하지 못하고 빠져 들어간다.


아이들이 게임 케릭터의 말들을

흉내 낼때면 가끔 지나치기 힘들때가 있다

게임 중독으로 고민하는 엄마들이

점점 늘면서 나도 아이들에게

게임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할 수

있을까? 고민 고민하며 책 속으로 빠져 들었다.






방과후 사냥꾼


부모님들은 내 아이 마음을 안다고 하고

아이들을 자신들의 생각대로 되기를

바라며 학원으로 보내고 있지만,

정작 내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것을 제일 좋아 하는 지는

잘 모르는 듯 알아도 모르는 척 

넘어가는 순간순간이 만아진다.


아이의 의견을 듣고 모든것을 

아이들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부모가 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도 게임을 좋아해서

엄마랑 하고 싶어 하지만,

늘 엄마는 바쁘고 게임도 즐기지 않아서

곁에서 보면서 잔소리만 하게 되고

아이들의 목메는 소리를 듣게 된다.


지오가 자신이 받은 억압과 스트레스를

게임속에서 풀면서 또 다른 지오가 되듯이

우리 아이들이 점점 현실과 가상공간에서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상 게임을 현실에서 살아 있는 것을

사냥한다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지오의 

마음을 보면서 근심반 걱정반 ....


아이들이 휴대폰을 듣고 보고 

게임에 빠져 들때 

어떻게 해야 가장 좋을까요?


지오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서

외로움, 억눌림, 부담감, 현실 도피를

생각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겠구나~


우리 아이들 친구들이 게임을 하면서

거친말을 하고 무조건 우승을 하기 위해

마구 휘두르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말을 하고 폭력적인 게임은

하지 말라고 권하기는 하지만

쉽지가 않더라고요.


부모가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은 

인터넷 유튜브와 게임으로

또다른 세상을 생각하며 자신의

감정들을 조절하지 못할 때 

위험한 행동과 죄의식 없는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는 생각을 하니

인터넷과 휴대폰 없이 살아가는 

깊은 산골에서 방학동안 내내

자연과 함께 지내다 오고 싶네요.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 마음과

시간이 아까운 엄마의 마음

두 마음에서 갈등하는 아이들

지오와 함께 해답을 찾아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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