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용이가 사라졌다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9
윤숙희 지음, 에스더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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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용이가 사라졌다 

윤숙희 글, 에스더 그림, 어린이 나무생각 출판사.

'1등 용이가 사라졌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1등은 언제나 기분 좋을까요?
부모님은 아이들이 1등하면 기분이 최고인가요?
저는 1등을 언제 경험했나? 생각해 보니
1등에 목표를 두고 살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창시절 늘 1등을 하는 친구와 
항상 꼴등을 하는 친구와
중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던 저를
생각하며 1등 기웅이와 꼴등 지용이에
대해 아이들과 재미있게 생각 나누기를 
위해 책속으로 빠져 봅니다.




1등 용이가 사라졌다 

부자이고 부드러운 부모님, 1등 기웅이와
생선장수 엄마, 술 마시는 아빠, 
공부 꼴등하는 지용이가 서로 어떤 생각을 할까요?


어릴적 집 담장 사이로 꼴등하던 친구네 집에
시험보고 성적표 드리는 날에도 
웃음꽃이 피던 친구집과
1등만 하던 친구집에 불이 꺼지지 않던
기억을 더듬으며 읽게 됩니다.


1등하는 기웅이가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잘난척하고 지용이를 정글짐 꼭대기까지
올라가게 하는 장면을 보면서 
요즘 아이들이 점점 힘들어 보이네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학교 생활이 즐거워야 
할 지용이의 마음을 생각하니 
공부에 관심이 낮은 튼튼이가 1학년을
다니면서 지용이처럼 행동하던 때를
기억하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기분 전환을 하던
지용이에게 이상한 세계로 들어가
고물 자전거가 새 자전거로 되고 
지용이는 용이가 되어 멋진 2층집에
부드럽고 상냥한 부자 부모를 만난다.


상상속에서 늘 꿈꾸던 일들이 일어나고
공부 잘하고, 운동 잘하고 프라모델 조립 잘 하고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자가 되는게 꿈인
용이가 되어 지용이와 정 반대 생활을 한다.


1등하는 아이의 마음을 살펴보면
학원으로 학교로 공부로 시달리고 있고
꼴등하는 아이의 마음은
친구들에게 상처받고 선생님께 상처받고
둘의 입장이 완전히 바뀌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가끔은 꿈꾸게 될것 같네요.

무조건 지지하는 친구들도 부담스럽고
과분할 정도로 상냥한 선생님도 불편했다.
새로운 환경으로 완전히 바뀐 삶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아닐 때
얼마나 불안하고 힘들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1등 용이가 사라졌다'책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많이 공감하게
되기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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