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 100 - 핵심패턴이 만드는 왕초보 100일의 기적
성재원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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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영어 전문 유튜브 ‘미니멀영어’패턴회화책 출간!

초급자가 가장 빨리 영어를 말할 수 있는 길은 ‘패턴’입니다!

몇 년 전부터 패턴 영어가 유행이다. 여기서도 패턴, 저기서도 패턴. 패턴만 외우면 영어로 말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 그런데 문제는 패턴들을 상황에 따라 묶었다고는 하지만 순간 입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 완전 쉬운 문장인데 입에서 나오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책, EASY, Beginner 등등의 단어를 표지에 빡! 붙이고 있다. '그래 여기서는 어떻게 패턴을 소개하는지 보자' 하며 책을 펼쳤다. 목차를 읽을 때 까지만해도 다른 패턴으로 배우는 영어책들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았다.

우선 하나의 패턴을 소개하고 패턴을 응용한 문장이 5개 주어진다. 쉽고 평상 시에 많이 사용하는 문장이다. 표현의 뉘앙스 차이를 설명하는 팁을 읽고나면 다음 페이지에 한국말로 씌인 문장을 영어로 채워보는 코너. 금방 읽었던 문장이니 어렵지 않게 읊조릴 수 있다.다음은 실제 대화문 코너. 실제 대화에서 사용되는 문장을 읽거나 들으며 말하기 감을 잡는다. 이렇게 3번 반복하는 것이다.

Part 1 원어민이 매일 사용하는 기본 패턴, Part 2 회화에 사용되는 핵심 동사 패턴, Part 3 무엇이든 물어보는 의문사 패턴, Part 4 알아두면 요긴한 필수 패턴 모두 다 완전 유용해 보인다. 어떻게 일상 대화에 꼭 필요한 문장들만 이렇게 모아 놓았는지 신기하기까지 하다.

예전에 미드에서 많이 봤던 표현들이 많다. 여기 왜 왔니?를 What brings you here?로, 무슨 생각을 하니?를 What do you have in your mind?로 말하는 그들을 보며 참 놀랐었는데 이 책에는 이런 비슷한 그들의 표현들이 가득하다. 물론 당장 쓸 수 있는 질문형 문장들도 많다.

딸아이랑 여기 100개의 패턴을 입에 붙이는 공부?를 하면 재미있겠다 싶다. 그냥 대화하듯 말하며 익힐 수 있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다. 흠~, 이 책이면 책 한 권 끝까지해볼 수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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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숲의 동화 손뜨개 인형
노현진 지음 / 경향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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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명작 동화 주인공들을 직접 떠서

나만의 인형극장을 만들어 보세요!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뜨개질로 옷을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있다. 그 옷이며 목도리며 모자들... 아주 따뜻했던 기억이다. 나는 지금 우리아이에게 그런 선물을 해본 적이 없구나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고 싶었던 것 같다. 책을 받고 휘리릭 펼쳐보는데 왠 암호들이? ㅎ뜨개질 도면인듯 한데 나처럼 뜨개질이 처음인 사람은 좀 어려우려나 하는 걱정부터 생긴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뜨개질을 알게 되었고 배우고 공부하면서 스스로 힐링할 수 있었고 이와 함께 온라인을 통해 만든 제품을 팔고 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갑자기 지금은 뜨개질이 저자의 메인 잡이 되었을까 하는 뚱딴지 같은 궁금증이 생긴다. 메인이 아니더라도 요즘같은 N잡의 시대에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손뜨개 인형 도구, 코바늘 실 잡는법, 인형 뜨개 기호, 인형 뜨기 기초, 인형 바느질 기초, 도안 읽는 법의 순서로 기초적인 뜨개질 방법을 알려준다. 정말 다행인 것은 읽는 설명이 끝이 아니라 QR코드로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 ^^ 솔직히 나같은 초보는 텍스트로만 읽고 뜨개질을 배우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일단 기초를 훑어보고 책에 소개된 12가지 캐릭터 중 난이도 '下'를 찾아봤다. 음... 꼬마돼지 3형제? 아니다 빨간 망토와 함께 서 있는 아기 늑대? 어린왕자의 비행기? 별 두개짜리들. 그래 저 녀석들이 첫번째 타깃이다.

이번에 새로운 취미를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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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용의 아트 내비게이션 - 대한민국 1호 도슨트가 안내하는 짜릿한 미술사 여행
김찬용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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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잔 빼는 미술 입문서는 그만!

대한민국 1호 도슨트 김찬용과 함께 당신의 취향으로 직진하는 미술사 여행

도슨트계의 아이돌 김찬용, 정우철. 아쉽게도 김찬용님은 아직 전시장에서 못 뵈었고 정우철님은 '베르나르 뷔페전'에서 만나 감동 받은 경험이 있다. 그때 도슨트가 전시 관람을 이렇게 풍성하게 만드는구나를 느꼈었는데 김찬용 도슨트의 책은 어떨까?

김찬용 도슨트는 그림 읽어주는 남자, 여자 시리즈를 언급하며 그림은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라는 말로 책을 열고 있다.

그리고 초심자에서 애호가로 넘어가는 과정의 사람들을 위해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미술사 약 300쪽(일반적인 서양미술사 서적 평균 ^^)을 아트 내비게이션 2쪽으로 간략하게 설명한다.

드디어 시작되는 인상파. 저자는 서양미술 입문을 인상파에서 시작할 것을 추천한다. 인상파는 워낙 유명해 사람들에게 익숙하기도 하고 고전과 근대의 미술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아주 의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상파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면서 마네, 모네/ 고갱, 고흐의 이름이 언급된다. 이름도 활동시기도 비슷해서 혼돈하기 쉬운 작가들. 저자는 이들의 활동 시기 순서를 마(A)네, 모(O)네 => 알파벳 순서로 이야기하고 고갱은 테두리가 있는 평면적이고 상징적인 그림으로, 고흐는 느낌을 그리는 거친 붓터치와 쌓아올리기의 임파스토 기법을 특징으로 소개하기도 한다.

후기 인상파인 고갱, 고흐가 추구했던 색체의 자유는 마티스의 야수파로, 세잔의 양안법은 피카소의 다시점, 입체파로 이어진다. 그 뒤로 추상, 개념, 다다 등의 미술사조가 소개되고 현대미술까지 이어지는 책. 김찬용 도슨트는 미술 전공자라서 그런지 미술사조를 연결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지금까지 파편적으로 존재하던 서양 미술사가 흐름으로 정리되는 느낌이다. 왠지 뿌듯하다.

또, 각 장 마지막에 QR로 담아 놓은 <김찬용의 아싸티븨>를 보는 것도 복습겸 아주 재미있다.

전시장에 못간지 거의 1년이다. 코로나19. 이휴..... 올해는 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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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와이너리 여행 - 식탁 위에서 즐기는 지구 한 바퀴
이민우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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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번은 샤토 라피트 로칠드!"

한권으로 읽는 세계의 와인, 와이너리 이야기

 

"인생에 한번은 샤토 라피트 로칠드!"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샤토 라피트 로칠드?

우습지만 아마도 나 같은 사람에게는 번역이 필요한 문구이다. 개인적으로 와인을 마셔볼까 하는 생각은 있지만 와인을 잘 모른다. 아니 전혀 모른다고 해야하나? 그 유명한 <신의 물방울>도 읽지 않았다. 이런 나에게 저자는 와인의 매력을 어떻게 알려줄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와인을 공부하고 관련업계에서 일한지 15년이 되었다는 저자 이민우씨. 그는 저자의 말에서 고급 와이너리에서 개최하는 블라인드 테스팅의 설렘을 이야기하며 이 책에 소개된 와인들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와인을 만나고 즐기게 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그는 1855년 미슐랭 가이드와 함께 소개된 와인판 미슐랭 가이드 보르도 그랑 크뤼 등급을 소개한다. 미슐랭 가이드가 세계 각지의 맛집을 알려주는 것 처럼 '보르도 그랑 크뤼 등급'5등급부터 1등급까지의 와인을 정복해 가는 것이 와인 컬렉터 입문과정이라고 한다.

히딩크의 와인으로 유명한 샤토 탈보는 4등급이고, 이우환 작가의 라벨을 이용해 화제되었던 샤토 무통 로칠드는 1등급이다.

 

와인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 중 프랑스 사람들이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그것도 양조 명문으로 유명한 보르도 대학에서 말이다. 역시 한국은 세계가 알아주는 주당국 ㅋㅋ. 그 외에도 빈티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중 어떤 와인이 더 우수한지, 와인 마시는 방법, 병입 와인과 제네릭 와인 등 와인에 대한 이야기가 참 풍부하다.

 

 

, 드디어 샤토 라피트 로칠드가 소개된다. 보르도 그랑 크뤼 등급이 정해졌을 때 가장 먼저 1등급에 오른 와인. 카베르네 쇼비뇽을 90%이상 블렌딩 하면서도 1등급의 품질을 지켰고 또 고유한 양조기술로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레드와인이기도 하다. 내가 기억하는 몇 안되는 포도 품종 중 하나인 카베르네 쇼비뇽으로 양조되었다는 이야기에 괜히 반가운 마음까지 들고 함께 소개된 포도원을 인수한 150주년 기념 만찬에서 150년된 와인을 서브했다는 이야기에서는 그들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책에서 계속 언급되는 5대 샤토의 시세를 검색해봤다. 작년 12월 오마이뉴스 기사이니 지금도 비슷하겠지? 세금이 붙으면 도대체 얼마인지...

 

<5대 샤토 (1221일 와인서쳐 앱 기준으로 가격 높은 순서)>

샤토 라피트 로칠드 (세전 107454)

샤토 라투르 (세전 944090)

샤토 마고 (세전 848937)

샤토 무통 로칠드 (세전 786464)

샤토 오 브리옹 (세전 713643)

 

그래, 나도 인생에 한번 쯤 샤토 라피트 로칠드 할 수 있을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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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CC 2021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민지영.앤미디어 지음 / 길벗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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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시작부터 제대로 배운다.

가장 쉽고 빠르게 배우는 그래픽 입문서

포토샵 CC 2021에는 완성도 있는 AI 기능을 활용해 포토샵을 잘 모르는 사용자들의 작업을 돕는다고 한다는 소개글에 내용이 궁금해졌다. 책을 자세히 읽어 봐야 실제를 알겠지만 CC 2021에서는 Quick actions 기능으로 자주 사용하는 작업 과정을 기능화 시키거나 경력 디자이너의 작업처럼 고품질로 얻을 수 있다. 또 얼굴 사진 보정 기능이 강력해졌고 패스선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만들 수 있는 기능은 사진 합성을 더욱 간편하게 지원한다.

책은 먼저 포토샵 필수 기능과 실습 예제로 직접 따라하며 포토샵을 익히도록 하고 파트가 끝날 때마다 혼자 해보기 예제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한다. 혼자 해보기 코너에는 Hint와 QR코드로 해설 동영상도 제공하니 따라하기도 편할 것 같다. 또 별책부록은 새로운 기능만 모아 놓아 익숙하지 않은 기능 사용법을 바로바로 찾아보고 참고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포토샵 핵심기능으로 소개된 <우선순위 Top 20>은 포토샵 사용자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를 토대로 선정했다고 한다. 1,2위가 얼굴 보정, 스케치 효과이고 20위가 배경 합성이다. 앞서 이야기한 Quick actions 기능이다. 역시 요즘은 어디서나 빅데이터 분석이 기본이 되는구나 싶다.

개인적으로 포토샵을 학습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기가 유용했다. 결과물이나 작업 속도를 고려해서 자동, 수동을 선택하고 사진보정은 계획을 세워서 밝기-색감 순으로 보정하고 꼭 원본과 별도로 저장해둘 것. 포토샵 작업 후 인쇄용 파일은 이미지 손상이 크지 않은 PSD PDF EPS 파일로 저장하라는 팁도 꼭 기억해두자.

인물 사진 보정과 합성 기능. 잘 사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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