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애의 동시 읽기 좋은 날 - 도란도란 읽고 또박또박 따라 쓰는 감수성 동시 수업
나민애 지음, 최도은 그림 / 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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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국민시인의 반열에 오른 나태주 시인의 딸은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이다.

그 딸은 지금 어느덧 국민국어선생이 되었고

그녀 자체가 브랜드로 통하는 명사가 되었다.


<나민애의 동시 읽기 좋은 날>은

아이들이 감수성을 키우기에 좋은 그녀가 고른 동시

35편을 읽고 이야기해보고 활동해보고 따라써볼 수 있는 책이다.


아래의 고민을 하는 부모가 많을 것이다.

우리 애는 말이 느린거 같은데...

동화 전집을 사서 많이 읽히면 좋은가...

감성이 좀 부족한 거 같은데...


지은이에 의하면

동요를 많이 불러주고, 동시를 함께 읽으면서 아이를 안아주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동시를 읽히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한다.


그렇다.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밝고 웃음 많은 아이로 자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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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ㅣ 아이스토리빌 57
이규희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밝은미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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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이후 폐허가 된 한반도 위에서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으로 발돋음을 하기 위해서는 소년, 소녀들의 노동력도 가리지 않고

산업전선에 투입하던 때가 있었다.


당연히 저임금, 고강도 노동이었으며 

업무복지는 누가 챙겨주지도 함부로 바라지도 못하고

오로지 일벌레가 되어 끝없는 하루를 반복하던 시기였다.


가난을 벗고자 시골에서 옆집 언니를 따라 서울로 상경하여 평화시장에 시다로 들어갔던

할머니에게 재봉틀이란 애증의 대상이다.

재봉틀 때문에 먹고산 것도 맞고 재봉틀 때문에 온갖 고생을 한 것도 맞아서 그렇다.


손녀는 그것도 모르고 학교 연극수업에 사용할 무대의상을 부탁하게 되고

할머니는 손녀의 부탁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재봉틀 앞에 앉는다.


사람을 착취의 대상으로 보기 바빴던 60년대

자신들의 처우가 부당하다는 것을 눈치 챈 사람이 있었다.

그는 노동자가 일하는 데 필요한 기준을 정해놓은 근로기준법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사람에게는 인간답게 일할 권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고용주는 더욱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정부는 더욱 많은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을 기계처럼 다뤄야 했기때문에 근로기준법은 있어도 아무도 지키지 않는 법이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수단은 자신의 목숨을 던져 자신의 주장을 세상 사람들이 널리 알도록 하는 것이었다.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은 그렇게 하늘나라로 떠난다.


<할머니의 고물 재봉틀>은 한국 노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전태일을 기억하기 위해 썼다고 밝힌 동화책이다.

오늘날에도 오줌인형을 책상위에 놓고 볼일을 봐야하는 콜센터 노동자들이 있고

어두운 창고에서 밥을 먹는 학교 청소 아줌마가 있음을 작가는 책을 통해 추가로 증언한다.


청계천 버들다리에 가면 22살의 전태일을 만날 수 있다.

근방에 가거든 꼭 한 번 둘러보고 

일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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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냄새 폭탄 : 냄새를 뒤집어쓴 아이 ㅣ 구리구리 냄새 폭탄 1
백혜영 지음, 김현정 그림 / 겜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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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는 워낙 내성적인 탓에 학교에서 친구가 없는 것이 고민이다.

그러던 중 학교 뒤편의 느티나무 구멍에 살고있는 너구리 한 마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다.

알고보니 너구리는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구리구리 폭탄 제조의 일인자.

구리구리 폭탄을 받은 자가 폭발을 막으려면 너구리가 남긴 '임무'를 수행해야한다.


그렇게 소이는 정이와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안철이는 자신의 장난으로 상처받은 소이에게 사과를 하게 되었다.


결국 구리구리 폭탄이 아이들에게 선물한 건 행복한 학교생활이었다.

그리고 행복은 계속 다른 아이를 찾아가도록 설계되었으니

2권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영국에서 시작된? 행운의 편지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보이는

구리구리 냄새 폭탄은 

단지 자신감이 없어서 많은 기회를 놓치는 아이들에게

현실적인 동기를 부여해주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동화의 모범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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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 쓰기독립 : 글쓰기 스타터 - 3단계 ㅣ 초등영어 쓰기독립 5
재능많은영어연구소 지음 / 휴먼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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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학습 효과를 내는 최적의 학습 플랜을 고민한다는

재능많은영어연구소가 지은 초등영어 총서는

크게 읽기와 쓰기 과정으로 나뉘었으며

5권으로 구성된 읽기는 파닉스-사이트워드-리딩스타트로 이루어졌고

역시 5권으로 구성된 쓰기는 영문법스타터-문장쓰기-글쓰기스티터로 이루어졌다.


본책은 초등영어 쓰기독립 총서의 마지막 3단계로 주제별로 긴 글을 스스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총 20장으로 되어있으며

각장의 제목은 글쓰기 주제에 해당한다.

about me, my family, in my bag에서 시작하여 dreams jobs, sports day로 마무리한다.


각장은 아래처럼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글읽기-문장연습하기-스스로글쓰기


영어로 된 문장을 숙지하고 기본 문장을 반복숙달하면서 앞선 영어문장의 한글 번역글을 다시 영어 문장으로 쓰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책의 말미에서는 원어민이 들려주는 받아쓰기 숙제도 해볼 수 있는 점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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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인류 - 기적과 죽음의 연대기
백승만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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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는 꿈의 물질이기도 하지만 끔찍한 부작용을 야기하는 독이기도 하다.

맛있는 요리에 필요한 칼이 사람을 향한다면 끔찍한 결과를 불러오는 것과 유사하다.


스테로이드는 정확히 한 가지 물질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다.

'스테롤'을 닮은 구조의 화합물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스테롤은 스테로이드 알코올의 줄임말로 동식물/곰팡이에서 발견되는 유기분자이다.

쉽게 말해 스테로이드는 스테롤처럼 생긴 물질들을 말한다.


우리가 익히 아는 스테로이드는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에 관련하여 생각하는 일이다.

그밖에 염증을 잠재우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렇다고 남용하면 장기파괴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른다.

항생제를 남용하는 의사가 잘 고치는 의사로 오해받는 것처럼

스테로이드를 펑펑 처방하는 의사는 조심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의 효능이 밝혀진 이상 인간은 스테로이드를 이용해야 한다.

다만 필요한 때 적당량을 사용해야하는 

조심히 정확하게 다뤄야 할 물질이다.

그만큼 도전하는 인간에게는 소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두 얼굴의 물질인 셈이다.


그러니까 지은이도

스테로이드를 주연으로 등장시킨 한 권의 책을 썼을 것이다.

저자인 백승민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경상대 약학대학 학장으로 재직중인 약쟁이?다.

스테로이드가 인간과의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진 역사를 죽 훑어 준다.

교양물인 척 하며 학술에 가까운 책은 아니고

흥미진진하게 스테로이드에 교양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의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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