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뽀뽀하고 싶어?
아니타 레만 지음, 카샤 프라이자 그림, 서현주 옮김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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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장 다양한 사람들과 뽀뽀 하는 시기는

어린이일때일 것이다.

순수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뽀뽀는 어린이와만 가능하다.

여타 동물들처럼 아직 자라지 못한 아이는 귀여움을 발산하는데

부모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지, 그밖에 친척과 이웃들도 아이와 뽀뽀하지 못해 안달난다.


바꾸어말하면 아이들은 때때로 뽀뽀에 시달린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항상 뽀뽀가 즐겁지만은 아이들의 마음을 재기있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그림책 작가의 고민은

얼마나 개성있는 그림을 보여주느냐일 것인데

남다른 그림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작가의 노력이 읽히는

개성만점 그림이 가장 먼저 다가온다.


책 속에는

뜬금없이 스라소니와 곰, 박쥐, 백조, 바다코끼리, 개가 등장하는데

뻔하지 않은 새로운 표현으로 찰떡같이 비유를 해서 감탄과 웃음이 절로 나온다.

원치않는 뽀뽀로 괴로운 엠마를 구원하는 건

어느날 아빠가 데려온 타이탄이라는 반려견이다.

역시 개는 인간의 영원한 친구로 항상 내 편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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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고양이 소피 - 동화로 읽는 철학
차이즈친 지음, 마오실리우 그림,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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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책을 읽으며 중요한 철학자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철학의 중요함과 매력을 깨달을 수 있게 만든 철학동화이다.


주인공 필로는 어느날 자신의 하루가 반복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수의사인 아빠가 데려온 의문의 고양이 소피는 필로를 도와줄 수 있다고 하고는

지혜의 방으로 가서 철학자들을 만나

깨달음을 얻으면 현실에서 정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일러준다.


그렇게 플라톤을 시작으로 15명과의 철학자들을 만나

중요한 철학적 질문을 마주하며

의젓한 생각하는 어린이가 된다는 내용이다.


얼핏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스쿠루지라는 구두쇠 영감이 유령이 안내하는 특이한 체험-실제는 꿈-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타인을 위한 삶을 살기로 마음먹는 이야기를 연상케 한다.


주인공의 이름은 필로소피에서 따온 것이 명백하며

철학여행의 동반자인 고양이 소피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년 철학소설 <소피의 세계>에서 따온게 아닌가 싶다.


중국인 저자가 쓴 책으로 동양철학의 거대한 축을 담당하는 중국인이 서양철학을 소개하는 책을 냈다는 점이 새삼 신기하게 다가온다. 초서체같이 마구 흘려 그린 독특한 삽화도 보면 볼수록 중독적인 감상의 묘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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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었다, 멜빵바지
박서현 지음 / 한림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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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다빈이가 잘 입지 않는 멜빵바지는 옷장에 걸린채 자신도 나가놀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날 다빈이가 멜빵바지를 입고 유치원을 가게 됐는데

수아라는 친구가 멋있게 봐준다.


다빈이는 매일 멜빵바지를 입고 유치원을 가고 

수아와의 우정은 점점 돈독해진다.

또한 수아가 입은 발레레깅스와 멜빵바지도 우정을 나누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느날 장애물 넘기를 하던 중

다빈이의 몸에 비해 조금은 작았던 멜빵바지는 큰 부상?을 입게되고

다빈이는 침울해하는데 ....


멜빵바지의 의인화를 넘어서

의인화된 의복 사이의 관계도 만들어내는 기발함이 돋보인다.

시종 동심의 순수함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7-80년대 유행했던 복고적 그림체가 인상적인데

오히려 그림책을 신선하게 바라보게 하는 요인이 된다.


한 개의 구김없이

엉뚱한 상상력이 가미된 

맑은 시냇물 같은 동심에 빠져들고 싶을때 적절한 그림책이다.


2021년에 출판 데뷔하여 주로 한림출판사에서 책을 내면서

글과 그림을 혼자 해내는 박서현 작가의 일곱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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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토끼 님이 채팅방에 입장했습니다 - 안전하고 슬기로운 온라인 채팅 생활 ㅣ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김세진 지음, 우지현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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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일상문화로 자리잡은

온라인 대화을 채팅이라고 일컫는다.


채팅의 목적 또한 다양한데

고민을 상담할수도 있고 학급모임방이 될수도 있고 

취미공유방, 중고판매방, 가족모임방

심지어는 인공지능과도 사람과 대화하듯 채팅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현상의 뒷면에는 항상 그림자가 있는 법

채팅을 사용하면서

작게는 헛소문이 재빨리 퍼지기도 하고

크게는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생기는 등 채팅에서 시작되는 문제도 많다.


이제는 채팅도 알아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알리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즐거운 토끼님이 채팅방에 입장했습니다>는 어린이로 하여금

동화 스토리텔링으로 채팅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느끼게끔 만들어주는 책이다.

어린이가 사용하는 채팅의 목적에 맞게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로 그려

'안전하고 슬기로운 온라인 채팅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녀가 채팅을 활용하여 온라인 생활을 즐기고 있다면

꼭 한번 같이 읽고 이야기나누면 좋겠다. 


책의 기획이 참신한데

지은이는 경인교대 디지털미디어교육 전공 1호 석사로 현재 인천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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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시간은 어떻게 돈이 되는가 - 부자들이 말해주지 않는 66가지 돈의 진실
박성현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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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에서 대기업 회사원으로 열심히 노동생산을 하다가

주식이라는 자본소득을 곁눈질하지만 연거푸 돈을 잃다가

결국은 원금을 지키면서 돈을 버는 방법을 깨우쳐 현재는 100억대 자산가가 되어

경제적 자유를 찾았다는 박성현씨의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총 네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범주화하여 담았는데

첫장은 부자가 가져야할 마음에 대해 설파하고

둘째장은 종잣돈 마련을 위해서는 누구나 노동자 노릇을 할수밖에 없는데 그때 지녀야할 태도와 자세를 이야기한다.

셋째장에서는 주식투자에 대한 비법?을 밝히고

마지막 장은 인간관계에서 돈이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 이유를 말한다.


요즘 사람들에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물으면

어떤 주식을 사야할까, 어떤 땅을 사야할까를 생각한다.

전통적인 부자되는 방법은 열심히 일하고 아끼는 것이었다면

현재는 도박 심리에 기댄 일확천금 시세차익만을 떠올린다.


지은이도 결국엔 시세차익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이라는 것에는 변함없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 과정에서 깨달은 삶의 자세는 충분히 경청할만하다.

어쩌다 졸부가 되어도 재떨이 취급을 받는 부자가 있는 반면

손가락질 받지 않는 부자도 있는 법이다.


있는 힘껏 돈을 좇아보기로 했다면

돈에 제대로 미쳐본 자의 무거운 가르침을 배워

재떨이가 되지 않는 것도 부자가 나아가야 할 최소한의 정도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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