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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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의사로서 자신이 행한 정싱의학이 내담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음을 깨달은

저자는

내담자를 그저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볼 때 과거만 파고드는 정신분석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심리치료가 가능함을 안다.


이 책은 심리치료의 방법론을 싣진 않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변화의 과정을 거친 후

점점 더 정신의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인이 알면 좋을 마음의 지혜를

에세이로 풀어낸 책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음은

유독 드센 경쟁을 치러야하는 한국사회에 속한 우리만의 문제는 아닌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정신적인 퇴행 증상을 보이는 현상을 알아 챈 지은이는

현대인이 빠지기 쉬운 정신적 약점을 극복하고

건강한 정신으로 삶을 마주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음을 조언해준다.


장담컨대 이 책의 독자는

물신에 빙의된 자가 아닌 모두가 해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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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애의 동시 읽기 좋은 날 - 도란도란 읽고 또박또박 따라 쓰는 감수성 동시 수업
나민애 지음, 최도은 그림 / 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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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국민시인의 반열에 오른 나태주 시인의 딸은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이다.

그 딸은 지금 어느덧 국민국어선생이 되었고

그녀 자체가 브랜드로 통하는 명사가 되었다.


<나민애의 동시 읽기 좋은 날>은

아이들이 감수성을 키우기에 좋은 그녀가 고른 동시

35편을 읽고 이야기해보고 활동해보고 따라써볼 수 있는 책이다.


아래의 고민을 하는 부모가 많을 것이다.

우리 애는 말이 느린거 같은데...

동화 전집을 사서 많이 읽히면 좋은가...

감성이 좀 부족한 거 같은데...


지은이에 의하면

동요를 많이 불러주고, 동시를 함께 읽으면서 아이를 안아주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동시를 읽히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한다.


그렇다.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밝고 웃음 많은 아이로 자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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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아이스토리빌 57
이규희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밝은미래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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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이후 폐허가 된 한반도 위에서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으로 발돋음을 하기 위해서는 소년, 소녀들의 노동력도 가리지 않고

산업전선에 투입하던 때가 있었다.


당연히 저임금, 고강도 노동이었으며 

업무복지는 누가 챙겨주지도 함부로 바라지도 못하고

오로지 일벌레가 되어 끝없는 하루를 반복하던 시기였다.


가난을 벗고자 시골에서 옆집 언니를 따라 서울로 상경하여 평화시장에 시다로 들어갔던

할머니에게 재봉틀이란 애증의 대상이다.

재봉틀 때문에 먹고산 것도 맞고 재봉틀 때문에 온갖 고생을 한 것도 맞아서 그렇다.


손녀는 그것도 모르고 학교 연극수업에 사용할 무대의상을 부탁하게 되고

할머니는 손녀의 부탁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재봉틀 앞에 앉는다.


사람을 착취의 대상으로 보기 바빴던 60년대

자신들의 처우가 부당하다는 것을 눈치 챈 사람이 있었다.

그는 노동자가 일하는 데 필요한 기준을 정해놓은 근로기준법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사람에게는 인간답게 일할 권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고용주는 더욱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정부는 더욱 많은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을 기계처럼 다뤄야 했기때문에 근로기준법은 있어도 아무도 지키지 않는 법이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수단은 자신의 목숨을 던져 자신의 주장을 세상 사람들이 널리 알도록 하는 것이었다.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은 그렇게 하늘나라로 떠난다.


<할머니의 고물 재봉틀>은 한국 노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전태일을 기억하기 위해 썼다고 밝힌 동화책이다.

오늘날에도 오줌인형을 책상위에 놓고 볼일을 봐야하는 콜센터 노동자들이 있고

어두운 창고에서 밥을 먹는 학교 청소 아줌마가 있음을 작가는 책을 통해 추가로 증언한다.


청계천 버들다리에 가면 22살의 전태일을 만날 수 있다.

근방에 가거든 꼭 한 번 둘러보고 

일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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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냄새 폭탄 - 냄새를 뒤집어쓴 아이 구리구리 냄새 폭탄 1
백혜영 지음, 김현정 그림 / 겜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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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는 워낙 내성적인 탓에 학교에서 친구가 없는 것이 고민이다.

그러던 중 학교 뒤편의 느티나무 구멍에 살고있는 너구리 한 마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다.

알고보니 너구리는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구리구리 폭탄 제조의 일인자.

구리구리 폭탄을 받은 자가 폭발을 막으려면 너구리가 남긴 '임무'를 수행해야한다.


그렇게 소이는 정이와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안철이는 자신의 장난으로 상처받은 소이에게 사과를 하게 되었다.


결국 구리구리 폭탄이 아이들에게 선물한 건 행복한 학교생활이었다.

그리고 행복은 계속 다른 아이를 찾아가도록 설계되었으니

2권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영국에서 시작된? 행운의 편지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보이는

구리구리 냄새 폭탄은 

단지 자신감이 없어서 많은 기회를 놓치는 아이들에게

현실적인 동기를 부여해주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동화의 모범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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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 쓰기독립 : 글쓰기 스타터 - 3단계 초등영어 쓰기독립 5
재능많은영어연구소 지음 / 휴먼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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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학습 효과를 내는 최적의 학습 플랜을 고민한다는

재능많은영어연구소가 지은 초등영어 총서는

크게 읽기와 쓰기 과정으로 나뉘었으며

5권으로 구성된 읽기는 파닉스-사이트워드-리딩스타트로 이루어졌고

역시 5권으로 구성된 쓰기는 영문법스타터-문장쓰기-글쓰기스티터로 이루어졌다.


본책은 초등영어 쓰기독립 총서의 마지막 3단계로 주제별로 긴 글을 스스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총 20장으로 되어있으며

각장의 제목은 글쓰기 주제에 해당한다.

about me, my family, in my bag에서 시작하여 dreams jobs, sports day로 마무리한다.


각장은 아래처럼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글읽기-문장연습하기-스스로글쓰기


영어로 된 문장을 숙지하고 기본 문장을 반복숙달하면서 앞선 영어문장의 한글 번역글을 다시 영어 문장으로 쓰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책의 말미에서는 원어민이 들려주는 받아쓰기 숙제도 해볼 수 있는 점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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