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동화 책이 사라진 날 어린이를 위한 웹툰동화
이윤창 지음, 고정욱 원작 / 더블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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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없어지고 인간 누구도 책을 읽을 수 없는 날이 불현듯 찾아온다면?

작가가 위와 같은 상상으로 완성한 동화에서

책이 사라진 이유는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이

지구인들이 책과 지식 정보를 모으고 배울 수 없게 하기 위함이었다.

다른 두가지 금기사항은

여행할 수 없다는 것,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


어떤 친구는 책도 읽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게 되어

오히려 매일 놀이터에서 놀 수 있음에 마냥 좋아하기도 하지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상진이와 민지는 책을 읽을 수 없는 세상이 힘들기만 하다.

세상에 책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을 수 없고, 지식을 얻을 수도 없다니 꺄악!!


결국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듯이

두 친구는 외계인이 압수한 책이 산을 이룬 곳을 가기로 한다.

<톰소여의 모험>에서 톰과 베키가 동굴을 탐험해 보물을 얻은 데 영감을 받은 것이다.


책으로 이루어진 산 속에 숨어들어 개미굴처럼

여러 곳에 책방을 만든 주인공들은 

사방팔방 책이 있는 곳에서 오랜만에 읽는 즐거움을 맛보며

책 속에서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성공하는데...


고정욱 작가가 쓴 <책이 사라진 날>은 2015년 처음 발표된 작품으로

이번에는 웹툰작가에 의해 만화로 재탄생되어 더욱 더 많은 어린이 독자에게 책이 주는 유익함을 깨닫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고정욱 작가의 동화를 만화화한 이윤창은

작년 한국영화 최대 흥행작인 '좀비딸'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책이 사라지고 독서를 할 수 없다는 극단적인 설정을 통해

외계인까지 등장시켜 책과 독서의 중요함을 알리는 공상과학 모험활극은

단조로운 구성 속에서도 보는 재미를 가미하면서 흡인력 있는 전개력을 보여준다.


덧, 부모의 지도가 필요한 부분 -> 책에 나온대로 버는 돈의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내면 나쁘기만 한 것일까. 세금을 많이 걷어도 국민들이 윤택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잘 쓰인다면 문제될 게 없다. 세금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세금의 쓰임새가 문제이다. 자칫 어린이들이 세금은 무조건 적게 내거나 회피하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할까봐 염려스러워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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