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이를 위한 자연 탐험 - 생각이 자라고 오감이 깨어나는 사계절 야생 탐구 프로젝트 50
킴 앤드루스 지음, 케이티 도크릴 그림, 손문연 옮김 / 지노 / 2026년 1월
평점 :
아마도 세상에서 자연과 가장 동떨어진 생활 양식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된 한국의 어린이는
천혜의 놀이터 경험을 간직하지 못한 채 불행한 어른이 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울창한 숲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환경교육전문가로 살고 있는
지은이에 의하면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매우 큰 배움과 창의력을 선물한다고 한다.
자연이 주는 놀이의 기능을 아이들에게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건 불가능할 뿐더러
아무리 노력해도 턱없이 모자르기 마련이다.
자연을 닮은 인위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쏟기보단
지구의 생태계가 만든 자연을 보전해서 그곳에서 아이들이 더불어 놀게 하는 것이 유일한 정답인데 우리만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겐 집앞에 자연이 펼쳐지는 정경은 없지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곳곳에 산이 있다는 사실이다.
가까운 마을 산에 도착해서 해볼 수 있는 50가지의 탐험활동을 소개하는 책이다.
엄마아빠도 몰랐던 자연과 친해지는 방법을 순서대로 따라할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의 가장 큰 배움은 놀이이고 가장 큰 스승은 자연인데
엉뚱하게도 여러군데 학원을 보내는걸로 대체하려고 하니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길 기대하는 게 잘못이다.
가장 값진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교실은 멀리 있지 않다.
하늘, 땅, 동물, 식물을 마주할 수 있는 자연이 바로 그 교실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