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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의 기적, 아이들이 달라졌다 - 1000일 루틴이 만든 작고 확실한 변화
고동성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8월
평점 :
학교 교사 뿐 아니라 아이들을 모아놓고 수업이란 걸 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단지 나 혼자만 잘하면 아이들도 어련히 잘 따라오겠지하는 생각은 오산이라는 걸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도 위와 같은 시행착오를 피할 수 없었다.
수업준비도 열심히 하고 아이들과의 수평관계를 지향하고 파이팅 가득한 마음으로 강단에 섰지만
도리어 어린이들에게 잠식되어 원하는 수업을 이끌 수 없었다.
임용고사 재수를 준비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첫발령을 받기까지
저자에게 주어진 1000일
'어떤 교사가 진정한 교사일까'라는 질문을 놓지 않고
결국 지은이는 교단의 마에스트로가 되어
아이들을 지휘하여 훌륭한 교실을 만들어냈다.
이제 발령을 받게 된 초임교사이지만
그의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맴돌았던 질문에 대한 거의 완벽한 해답은
교실에서 예술처럼 펼쳐지고 있다.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느끼는 교사
아이들에게 어떻게 좋은 영향을 줄지 고민하는 교사라면
틀림 없이 후회 않을 독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