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구를 살리는 흙먼지야! - 흙먼지는 지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꼬마뭉치 환경 그림책 3
질란 호프만 지음, 유지니아 멜로 그림, 김숲 옮김 / 뭉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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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아프리카 사막에 있는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지구를 날아다니며 지구의 생태계를 선순환시키는 중요한 열쇠 역할을 하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만물을 구성하는 네가지 기본원소에 흙을 포함시켰다.

한국에서 흔히들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간다고들 하는 말도 있는 걸 보면

흙이 생명의 원천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나는 지구를 살리는 흙먼지야>에서는

실제 흙먼지가 인과 철을 실어나르며 바다의 식물성 플랑크톤과 아마존의 식물에 커다란 자양분을 공급해주는 증명된 과학적 사실을 설명해준다.


발 밑에서 풀풀 날리는 흙먼지 따위가

지구를 살리고 죽일 수 있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는 사실을

채 몰랐던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과 물질 모두 

괜히 있는 것은 없으며 모두 자기 역할이 있고

그렇게 서로의 존재를 인정받을 때 

지구 위의 모든 생명이 온전히 살아갈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1년에 한권씩 나오는 '꼬마뭉치 환경 그림책'의 세번째 책으로

글쓴이와 그린이에겐 한국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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