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요괴 병원 2 - 요괴가 한을 품으면 저주에 걸린다 여기는 요괴 병원 2
도미야스 요코 지음, 고마쓰 요시카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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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일본에서 날아온 창작동화라는게 느껴진다.

일찌기 다방면에서 이야기꽃을 피웠던 일본의 특별한 소재찾기가 세계관을 형성한다.


대강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요괴를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있고

주인공 소년은 얼떨결에 의사의 조수 자격을 부여받게 되었으며

시공간터널?을 통해 현실과 요괴세상을 왔다갔다하면서 사건을 겪게 된다.


이렇게 한권씩 출간되는 책으로

지난 2월 첫책이 나오고 두번째 권이 3개월만에 나왔다.


지은이인 도미야스 요코는 

작년에 출간된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시리즈로 한국에서도 서서히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는데

책은 작년부터 번역/소개되었지만 작품활동을 한지는 꽤 오래된 작가이다.


초반에 복선을 깔고

크고작은 사건이 벌어지지만

무사히 사건을 해결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는

단순 깔끔한 이야기구조를 갖고 있다.


권차가 진행될수록 소년의 역할이 강화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2권에서는 본인의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피동체로 기여를 하는 보조역할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소년의 역할비중이야 어떻든

환상류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야기의 우물에 빠졌다가

가뿐하게 나올 수 있는 재미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초판에 한해 별책으로 독후활동지(책자)를 제공한다.

한국의 편집자들이 마지막 장을 덮고 아쉬운 입맛을 다시는 아이들에게 준비한 

정성담긴 선물이랄까. 꼭 독후활동까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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