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펙트 - 새로운 세상의 뉴리더인가 또 다른 긴장과 위협의 반복인가
홍장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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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트럼프는 어떻게 트럼프가 되었는가?> 베스트셀러책을 낸 홍장원이다. 작가는 미국대선 2주 전에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될 것을 예감하고 이 책을 출간했고 바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그렇다면 홍장원 작가는 이번 미국대선에서 누구를 지목했을까? 바로 조 바이든이다. 조 바이든은 버락 오바마시절 부통령을 8년동안 지낸 사람이면서 그동안 쭉 상원의원을 해온 뼛속까지 정치인이다. 민주당은 왜 무난하고 큰 임팩트 없고, 젊은 피도 아닌, 조 바이든을 미국 대선의 대통령 후보로 점찍었을까? 작가의 말을 빌리면 사람들은 정치 듣보잡이던 트럼프가 "미국을 더 위대하게"라는 문구로 저소득 백인층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이변을 일으켰지만 사람들은 점점 막말 트윗과 코로나 사태 때 트럼프 정부가 보여줬던 비신뢰적이고 비과학적인 대처에 적잖이 아니, 굉장히 실망을 했다. 작가는 트럼프를 외식에 비유했고, 조 바이든을 집밥에 비유했다. 사람들이 이제는 별미였던 외식이 이제는 싫어지고 집밥을 다시 그리워할 거라고 말했다.

이 책의 차례는 크게 2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바이든이라는 사람 자체를 알아보는 1장과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이 되면 세계의 정세가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또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과 변화를 끼치는지, 그리고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이든은 개인적으로 보면, 참 끔찍한 불행을 많은 겪은 사람이다. 슬하에 2남1녀를 두었는데, 어느날, 교통사고로 부인과 큰 딸을 한꺼번에 잃는 사고를 당한다. 사랑하는 부인과 자식을 한꺼번에 잃는다는 것은 아마 그 누구도 상상못할 큰 슬픔일 것이다. 그는 홀로 남은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서 거주지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워싱턴 DC 의사당까지 편도 1시간 30분 거리를 암트랙(기차)로 통근했다고 한다. 왕복 3시간 출퇴근길은 사실 보통 힘든 일이 아님을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에게는 서민적인 이미지와 친근한 이미지가 언제나 따라온다.

그러나 불행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신의 뒤를 잘 따라와주었던 큰 아들 또한 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살면서 자식을 2명이나 잃다니. 정말 그 슬픔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충격적인 일들을 많이 격어서 그런가. 그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정치인에게는 정말 최대약점인 말실수. 그는 말 실수가 너무 잦고, 심지어 오바마 정부 시절, 버락 오바마의 이름이 생각이 안나, 버락 아메리카라고 말하는 웃지 않을 수 없는 헤프닝도 있었다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알 거 같다. 하지만 그의 단점을 보완해줄 부통령으로 똑부러지게 말 잘하는 카멀라 해리스를 지명했다. 작가는 그것이 신의 한 수 였다고 말한다. 만약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녀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이 되는 것이다.

내가 가장 눈여겨봤던 부분은 사실, 2장이다. 바이든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세계정치의 판도는 지금과는 사뭇 다르게 바뀔 것이다. 사업가 마인드로 외교와 정치를 했던 트럼프와 달리, 바이든은 FM으로 행정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마 트럼프가 열을 올렸던, 가성비 별로인 셰일오일의 사업은 다시 사향산업으로 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바이든은 석유, 화석연료와 정반대인 에코에너지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에코산업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계기후변화에 영향을 끼칠 것이고 앞으로 화석연료의 소비는 점차 줄어들 것이다. 그러면 이제는 미국은 중동의 석유를 쓰기 위해서 그들의 일에 간섭하거나 조정하거나 군대를 파견하는 모든 일들에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작가는 우리나라에는 그다지 좋은 일만 일어난다고 확정지을 수 없다고 말한다. 북한 비핵화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바이든은 주변국을 테이블로 끌어들여 다자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고 그러면 트럼프와 김정은 둘이 담판지었던 효과는 결코 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가는 바이든이 취임했을 때 어떤 주식종목이 오를지도 마지막에 자세하게 써 놓았으니 한 번 참고해 보시라.

사실, 버락 오바마 정부때 버락 오바마가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었고 그의 큰 존재감에 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은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조 바이든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나니, 앞으로 미국의 입김을 더욱 더 세질 것이고,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여전히 갈등상태에 놓여질 것이고 우리나라 또한 그렇게 긍정적으로 기대감을 가질 것은 못되는구나를 느꼈다. 우리는 여전히 조선시대에 청나라의 눈치를 보며 사는 약소국에 지나지 않는구나를 뼈져리게 느꼈다.

미국대선에서 민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우리나라에서는 보수당 대통령이 나오고, 미국에서 공화당 대통령이 나오면 우리나라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나와 늘 지향점이 엇갈렸다고 하는데, 그나마 이번에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바이든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시너지는 어떻게 나올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앞으로 세계는 점점 더 좁아질 것이다. 신기술 또한 빠르게 발전하면서 국가간 벽을 허물고 기술협업이 늘어날 것이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정세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정세에 대해서도 빠르게 캐치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이 어떤 경제 정책을 취할지, 정치적으로는 어떤 행보를 할지에 대해서도 눈여겨 보아야한다.

미국의 대선주자 조 바이든이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책읽는치어리더<cheer_reading>

https://www.instagram.com/cheer_reading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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