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치과 병원 3 - 저주의 과자 궁전에서 탈출하라! : 치아에 좋은 음식 몬스터 치과 병원 3
김재성 지음, 백명식 그림 / 파랑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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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치과의사이다. 25년 넘게 치과의사를 하다가, 아이들에게 치아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알려주기 위해서 이 동화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아이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인 거 같다. 아이들이 무서워하지만 관심을 많이 가지는 괴물이 등장하고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불을 뿜는 용과 거미, 전갈 등을 출연시켜서 아이들에게 이를 닦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두려워하게 만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과자와 사탕들이 등장하여 아이들의 볼거리를 많이 보여준다.

이 책의 시작은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이들이 다 알고 있는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시작부터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이나 궁금해했다.

이 책의 간단한 줄거리는 헨젤과 그레텔이 숲에서 과자궁전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맛있는 과자와 사탕을 마음껏 먹고 나서 잠이 들어 버린다. 그 때 갑자기 몬스터 치과 의사와 치아뽑는 집게가 달린 전갈 장군, 몬스터 전사들, 두꺼비,입으로 불을 내뿜는 용이 나타나 아이들을 공포에 질리게 만든다. 그들은 아이들이 궁전에서 과자를 먹었다고 다락방에 가두고 세 번의 식사 시간마다 두 양동이 중의 좋은 음식이 들어있는 양동이를 골라야지 이 다락방에서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6살 딸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니, 두 양동이 중에서 좋은 음식을 고르는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두 양동이에서 좋은 음식이 든 양동이를 자기가 선택했다면서 무척이나 뿌듯해했다.

아이들이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은 음식인지를 분류할 수 있도록,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면 몬스터치과의사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려주어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골라 먹는 것이 우리의 소중한 치아도 튼튼하게 지킬 수 있고, 건강하게 해 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면 이야기는 끝이난다.

 

 

 

치과의사 선생님이었으니 충치를 앓는 아이들을 얼마나 많이 봤을까.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아이들이 충치에 걸려서 치과를 찾아왔을 것이다. 왜냐하면 요즘에 더 달달한 군것질거리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단순히 아이들이 이만 잘 닦으면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좋은 음식을 먹는, 또한 치아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점이 좋았다.

 

 

북튜버<책읽는 치어리더>

https://www.instagram.com/cheer_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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