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하는 힘
모리 히로시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씨는 미국에서 곡 작업을 했을 당시, 새로만든 곡을 한국에 보내야만 했다. 똑같은 것을 3개 만들어서 택배로 하나를 보내고 지인에게 하나를 보내고 마지막 하나는 자신이 한국에 들어갈 때 가지고 들어간다고 했다. 그는 왜 그런 수고와 경비를 마다하지 않았을까? 바로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를 비관했기 때문이다. 비관을 그를 완벽하게 철저하게 준비하게 만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소설가, 김영하 작가도 그의 책 <말하다>에서 낙관하기 보다는 비관하라고 조언했다. 낙관하다가 실패에 부딪히게 되면 다시 일어서기가 더 힘들다. 하지만 비관은 늘 가장 최악의 생각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들에 대해 대비하고 옵션 B를 준비해 둔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힘든 고난과 역경의 일이 생길지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현명함은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본문 30쪽

이 책은 우리에게 "비관"을 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는 비관을 흔히 부정적인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비관을 해야지 우리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대비를 할 수 있고 예상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 좌절하기 보다는 더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모리 히로시라는 작가는 인생에서 자기만의 법칙을 잘 세운 사람인 거 같다. 비관하는 태도는 사실 10년전부터 저자가 생각하고 있었던 주제라고 한다. 하지만 10년 전 이 책이 나왔더라면 아마 사람들에게 외면당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시기에 이 책을 낸다고 고백한다. 누군가를 설득하려 하지도 영향을 주려고도 하지 않는 그의 담담한 문체는 오히려 마음을 흔든다. 나는 그가 존중하는 개별성이 좋다. 사람마다 자신이 살아온 환경, 문화, 배경, 사고방식 등이 모두 다르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사람에게 자신에게 좋은 방법들을 그대로 해보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책에는 방법을 거론하지 않는다. 그저 저자는 이렇게 비관하는 힘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넌지시 알려준다. 저자의 다른 책, <집중력은 필요없다>에서도 그의 생활방식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원래 사람은 한가지 일에 10분이상을 지속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신은 10분마다 매번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일을 바꾸어서 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좀 웃기기는 하지만 본능을 거스르면서까지 힘들게 집중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한가지에 집중하는 힘이 짧음을 인정함으로서 삶을 다르게 살아간다. 자신을 제대로 파악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하고 자신에게 맞는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큰 성공을 바라지도 그렇다고 자신의 책이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냥 소소하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갈 뿐이다.

그의 책을 읽다보면 모리 히로시라는 작가는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세상의 모든 현상에 대해서 깊게 사고하는 구나를 엿볼 수 있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탄생한 사고의 산물인 거 같다. 뇌의 자동화장치로 인해서 사고의 어려움을 격고 있는 내게 사고를 넓혀주는 책이기도 했다.

나는 낙관주의자이다. 박진영씨와 김영하 소설가의 말처럼 인생의 비관은 꼭 필수적이지만 사실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 낙관이라는 커피에 비관이라는 설탕을 몇 스푼 첨가하기가 참으로 힘들다. 하지만 진정한 팩트는 인생은 그렇게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비관'이 가진 힘은 미래를 대비하는 우황청심환이다. 낙관주의자들은 반드시 읽어보기 바란다. 약간의 비관이라도 할 수 있게.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씨는 미국에서 곡 작업을 했을 당시, 새로만든 곡을 한국에 보내야만 했다. 똑같은 것을 3개 만들어서 택배로 하나를 보내고 지인에게 하나를 보내고 마지막 하나는 자신이 한국에 들어갈 때 가지고 들어간다고 했다. 그는 왜 그런 수고와 경비를 마다하지 않았을까? 바로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를 비관했기 때문이다. 비관을 그를 완벽하게 철저하게 준비하게 만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소설가, 김영하 작가도 그의 책 <말하다>에서 낙관하기 보다는 비관하라고 조언했다. 낙관하다가 실패에 부딪히게 되면 다시 일어서기가 더 힘들다. 하지만 비관은 늘 가장 최악의 생각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들에 대해 대비하고 옵션 B를 준비해 둔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힘든 고난과 역경의 일이 생길지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현명함은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본문 30쪽

이 책은 우리에게 "비관"을 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는 비관을  흔히 부정적인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비관을 해야지 우리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대비를 할 수 있고 예상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 좌절하기 보다는 더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모리 히로시라는 작가는 인생에서 자기만의 법칙을 잘 세운 사람인 거 같다. 비관하는 태도는 사실 10년전부터 저자가 생각하고 있었던 주제라고 한다. 하지만 10년 전 이 책이 나왔더라면 아마 사람들에게 외면당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시기에  이 책을 낸다고 고백한다. 누군가를 설득하려 하지도 영향을 주려고도 하지 않는 그의 담담한 문체는 오히려 마음을 흔든다. 나는 그가 존중하는 개별성이 좋다. 사람마다 자신이 살아온 환경, 문화, 배경, 사고방식 등이 모두 다르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사람에게 자신에게 좋은 방법들을 그대로 해보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책에는 방법을 거론하지 않는다. 그저 저자는 이렇게 비관하는 힘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넌지시 알려준다. 저자의 다른 책, <집중력은 필요없다>에서도 그의 생활방식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원래 사람은 한가지 일에 10분이상을 지속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신은 10분마다 매번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일을 바꾸어서 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좀 웃기기는 하지만 본능을 거스르면서까지 힘들게 집중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한가지에 집중하는 힘이 짧음을 인정함으로서 삶을 다르게 살아간다. 자신을 제대로 파악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하고 자신에게 맞는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큰 성공을 바라지도 그렇다고 자신의 책이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냥 소소하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갈 뿐이다.

그의 책을 읽다보면 모리 히로시라는 작가는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세상의 모든 현상에 대해서 깊게 사고하는 구나를 엿볼 수 있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탄생한 사고의 산물인 거 같다. 뇌의 자동화장치로 인해서 사고의 어려움을 격고 있는 내게 사고를 넓혀주는 책이기도 했다.

나는 낙관주의자이다. 박진영씨와 김영하 소설가의 말처럼 인생의 비관은 꼭 필수적이지만 사실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 낙관이라는 커피에 비관이라는 설탕을 몇 스푼 첨가하기가 참으로 힘들다. 하지만 진정한 팩트는 인생은 그렇게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비관'이 가진 힘은 미래를 대비하는 우황청심환이다. 낙관주의자들은 반드시 읽어보기 바란다. 약간의 비관이라도 할 수 있게.


cheer_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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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씨는 미국에서 곡 작업을 했을 당시, 새로만든 곡을 한국에 보내야만 했다. 똑같은 것을 3개 만들어서 택배로 하나를 보내고 지인에게 하나를 보내고 마지막 하나는 자신이 한국에 들어갈 때 가지고 들어간다고 했다. 그는 왜 그런 수고와 경비를 마다하지 않았을까? 바로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를 비관했기 때문이다. 비관을 그를 완벽하게 철저하게 준비하게 만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소설가, 김영하 작가도 그의 책 <말하다>에서 낙관하기 보다는 비관하라고 조언했다. 낙관하다가 실패에 부딪히게 되면 다시 일어서기가 더 힘들다. 하지만 비관은 늘 가장 최악의 생각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들에 대해 대비하고 옵션 B를 준비해 둔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힘든 고난과 역경의 일이 생길지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현명함은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본문 30쪽

이 책은 우리에게 "비관"을 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는 비관을 흔히 부정적인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비관을 해야지 우리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대비를 할 수 있고 예상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 좌절하기 보다는 더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모리 히로시라는 작가는 인생에서 자기만의 법칙을 잘 세운 사람인 거 같다. 비관하는 태도는 사실 10년전부터 저자가 생각하고 있었던 주제라고 한다. 하지만 10년 전 이 책이 나왔더라면 아마 사람들에게 외면당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시기에 이 책을 낸다고 고백한다. 누군가를 설득하려 하지도 영향을 주려고도 하지 않는 그의 담담한 문체는 오히려 마음을 흔든다. 나는 그가 존중하는 개별성이 좋다. 사람마다 자신이 살아온 환경, 문화, 배경, 사고방식 등이 모두 다르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사람에게 자신에게 좋은 방법들을 그대로 해보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책에는 방법을 거론하지 않는다. 그저 저자는 이렇게 비관하는 힘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넌지시 알려준다. 저자의 다른 책, <집중력은 필요없다>에서도 그의 생활방식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원래 사람은 한가지 일에 10분이상을 지속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신은 10분마다 매번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일을 바꾸어서 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좀 웃기기는 하지만 본능을 거스르면서까지 힘들게 집중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한가지에 집중하는 힘이 짧음을 인정함으로서 삶을 다르게 살아간다. 자신을 제대로 파악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하고 자신에게 맞는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큰 성공을 바라지도 그렇다고 자신의 책이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냥 소소하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갈 뿐이다.

그의 책을 읽다보면 모리 히로시라는 작가는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세상의 모든 현상에 대해서 깊게 사고하는 구나를 엿볼 수 있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탄생한 사고의 산물인 거 같다. 뇌의 자동화장치로 인해서 사고의 어려움을 격고 있는 내게 사고를 넓혀주는 책이기도 했다.

나는 낙관주의자이다. 박진영씨와 김영하 소설가의 말처럼 인생의 비관은 꼭 필수적이지만 사실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 낙관이라는 커피에 비관이라는 설탕을 몇 스푼 첨가하기가 참으로 힘들다. 하지만 진정한 팩트는 인생은 그렇게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비관'이 가진 힘은 미래를 대비하는 우황청심환이다. 낙관주의자들은 반드시 읽어보기 바란다. 약간의 비관이라도 할 수 있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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