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미노와 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미노와 고스케


'NewsPicks Book'의 편집자로 창간 1년만에 100만부를 팔아치운 일본을 대표하는 천재 편집자.

출판계를 대표하는 히트 메이커

가장 앞서가는 편집자





이런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저자 미노와 고스케는 어떻게 최고의 천재 편집자가 되었을까?

저자는 말한다. 편집자는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최고의 직종이라고 말이다. 유명한 작가와 책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우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인생의 통찰을 마음껏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미래에는 상품에 어떤 이야기를 담았는지가 가장 중요한 구매기준이 될 것인데 편집자는 바로 그 "스토리"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의 감정을 감지하는 후각을 연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자는 편집하는 일에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이고 하루에 다 소화하기 벅찰 정도의 일정들을 해내며 하루 하루를 아주 치열하게 산다. 




"자신이 독자 입장에서 꼭 읽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든다. '이 원고를 세상에 낼 수만 있다면 편집자를 그만둬도 좋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면 된다. -본문 21쪽




이 책은 생각하는 법, 장사하는 법, 개인을 세우는 법, 일하는 법, 인간관계를 만드는 법,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가 제시하는 방법은 다소 과감하게 다소 소신있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열정적으로 사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만의 일하는 방법이 있다.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뛰어든다. 눈치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말한다. 직장에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규칙과 순리를 파괴해간다. 말은 쉽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유명한 작가들과 일을 할 경우에는 작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시종처럼 구는 편집자가 많이 있는데 저자는 그렇게 일하지 않는다. 자신이 독자가 되어, 읽고 싶은 책을 만들기 위해서 작가와 끊임없이 집요하게 파고들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편집자인 저자가 빙의가 될 정도로 깊이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이 작가에게 불편한 감정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것에 연연해하거나 하지 않는다. 좋은 책을 내기 위해서 작가의 말들을 종이로 인쇄된 책으로 널리 알리게 하는 것이 그의 일이기 때문이다. 


부업을 생각하는 젊은이들에게 저자는 충고한다.


"본업에 힘써서 자신의 힘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은 이 일로 무엇을 벌고 있는지 명확하게 언어화해야 한다." -본문 125쪽



이 세상에는 실력이 뛰어난 편집자가 많다. 천재도 많다. 그렇다면 실력으로 승부를 내려고만 해서는 안된다. 실력보다는 남다른 삶의 방식으로 사람들을 매료시켜야 한다. 



"스피드는 열을 빚고, 양은 질을 만들어낸다." -본문 175쪽




진실로 열심히 하루하루를 쌓아가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말이다. 엄청나게 쌓아올린 양(量)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 저자는 첫째도 양이고 둘째도 양이고 셋째도 양이라고 강조한다. 많은 양을 소화하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세계가 있다고 말한다. '하고싶다' '가고싶다'라고 소망만을 바란다면 그 어떤 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저자는 무조건 무슨 일이든지 '하겠다','가겠다'라고 반사적으로 말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다. 그 일을 모두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말을 했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의 양과 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한다. 




"인생이란 애초에 자신이 열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는 여행이다. 중요한 점은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개체로서 욕망과 편애를 드러내라. 이러쿵저러쿵 말하기 전에 일단 움직여라." -본문 279쪽





저자는 자신의 경험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쌓아올린 사람이다. 경험으로 자신을 쌓아올린 사람의 말은 헛되지 않는다. 그속에는 진정성과 간절함, 자신의 소명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회사의 눈치를 보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 신경쓰면서는 결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는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삶은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변화되어 갈 것이다. 다가올 미래에는 예전의 규칙과 관습으로는 어떤 일도 크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길만 걸으려고 하거나, 그런 것들이 안전감과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새롭고 커다란 자극제로 다가올 것이다. 지금 인생의 다음 페이지에 반전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어떻게 열정을 분출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생각해보게 해 줄 것이다. 이 책이 '나도 한 번 내 열정과 몸을 불살라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나의 인생을 걸고 싶다.'는 생각이 솟구치게 해주고 한 발자국 다가설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게 해 줄 것이라 믿는다. 손바닥만한 작은 책으로 인해 당신의 인생이 바뀌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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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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