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무용가, 통역사"라는 직업은 엄마들의 욕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어떻게 홈스쿨링으로 아이들을 공부잘하게 만들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결국 아이가 무슨 직업을 갖는 사람으로 자랐다라는 결과 지향주의 교육에 하나같이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 책은 어떨까? 딸 셋인 무용가인 워킹맘이 아이들을 홈스쿨링으로 키운다. 딸 셋. 워킹맘. 홈스쿨링. 듣기만 해도 피로가 쌓인다. 그녀는 어떻게 이 세가지를 다 할 수 있었을까?"부모나 선생님의 의지로 이끌기보다는 스스로 길을 찾아 선택하고, 책임지며 한 걸음씩 나아가게 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본문22쪽아이들이 스스로 하고싶은 일들을 하며 주도적으로 학습하도록 하고 내 아이는 이렇게 키워놓아야지 하고 시작하지 말고 키우면서 방향을 찾아가라고 조언한다. 아이의 삶에 너무 간섭하지 말고 엄마가 앞서가지도 말아야한다. 오히려 아이를 많이 기다려주라고 말한다.그녀의 본질과 원칙을 지키는 교육철학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가치관, 삶이 감사함을 아는 세계관이 마음 깊숙이 다가온다. 이런 내면이 있기에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지 않았나싶다.모든 엄마들이 아이와 일을 두고 고민하는 시기가 있다. 그녀 또한 일과 아이의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그녀 또한 매일 출근길에 죄책감을 느꼈고 그만두려고 마음을 먹었었다. 그 때 그녀의 마음을 잡아준 사람이 남편이었다. 모든 엄마들이 겪는 고민이 많은 공감을 잡아낸다. 결코 서두르지 않고 아이가 혼자서 해낼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 기다리는 마음을 배워야겠디.아이에게 모든걸 거는 엄마들과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고민하는 엄마들, 워킹맘으로 아이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엄마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sonane_bookstorehttp://www.instagram.com/sonane_bookstore-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