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난장이 미짓
팀 보울러 지음, 김은경 옮김 / 놀(다산북스)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참 묘하고도 묘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란 생각이 든다. 

자신이 가진 장애를 극복하고 그토록 꿈꾸던 일을 이루는 미짓의 모습... 

끊임없이 엄마의 죽음을 동생의 탓으로 돌리던 형의 안쓰러움... 

형제를 아내 없이 키우며 열심히 살았던 아버지. 

미짓의 선택이 너무나 마음아파 마지막에 펑펑 울었지만- 사람의 삶이 그다지 해피엔딩이지 

않음을... 형제의 화해로 끝이 나길 바라고, 둘이 사이좋게 지내게 되기를 바랐지만, 그건 어쩌면 미짓이 꿈꾸던 일이었을 뿐이었을 거다. 

미짓이 배를 모는 것보다 형과의 화해를 꿈꾸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며... 

미짓의 마음이 하늘나라에서 아름답게 승화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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