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계단 -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밀리언셀러 클럽 29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09년 7월 13일 월요일. 혜화역 동숭아트센터에서 밀리언셀러클럽 100권 기념 파티가 있었습니다.

사실 민음사 팬이라 종종 이곳에 들리며 살펴보고 가다가 이벤트가 있길래 무엇인지도 모르고 참가 신청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당첨이 되었다고 문자와 메일이 오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 인연을 계기로 밀리언셀러클럽을 알게 되었고, 당당히 1위를 석권한 '13계단'을 시작으로 삼아 읽게 되었습니다.

 

교도관인 난고와 상해치사 혐의로 전과자가 된 준이치. 일반인인 그들의 어설프고도 때론 날카로운 추리와 증거 수집을 하며 한 사람의 억울한 사형 누명을 벗겨주고자 애쓰는 스토리였습니다. 그 안에서 얽히고 섥히는 많은 사람들. 그들의 노력과 애씀이 결국 열매를 맺지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흥미진진하고 짜임새있는 구조에 감탄하고, 막판에는 누워서 보던 책을 벌떡 일어나 앉아 읽으며 뒷 부분을 자꾸 넘겨 보며 내 추리가, 짐작이 맞았는지 확인하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편안히 앉아서 볼 수 없게 만드는 작품을 만나 행복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꿍 2010-03-09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 여름...혜화역 동숭아트센터에서 밀리언셀러클럽 100권 기념 파티가 있었습니다.

사실 민음사 팬이라 종종 이곳에 들리며 살펴보고 가다가 이벤트가 있길래 무엇인지도 모르고 참가 신청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당첨이 되었다고 문자와 메일이 오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 인연을 계기로 밀리언셀러클럽을 알게 되었고, 당당히 1위를 석권한 '13계단'을 시작으로 삼아 읽게 되었습니다.

교도관인 난고와 상해치사 혐의로 전과자가 된 준이치.
일반인인 이들이 어설프고도 때론 날카로운 추리와 증거 수집을 통해 한 사람의 억울한 사형 누명을 벗겨주고자 애쓰는 스토리였습니다.
그 안에서 얽히고 섥히는 많은 사람들. 그들의 노력과 애씀이 결국 열매를 맺지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추리소설을 참 좋아하는 제게는 그 무엇보다 편히 읽지 못하게 했던 유일한 작품이었습니다. 결말이 어떻게 날지 예측하기가 어려웠고, 설마설마하면서 끝으로 갈수록 누워서 편히 읽던 중에 벌떡 일어나 앉아 읽으며 자꾸만 뒷 부분을 넘겨 보며 내 추리가, 짐작이 맞았는지 확인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거기에 또 하나! 단순히 사건이 해결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과연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게 해주며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라서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시고, 나와 같은 일반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우리도 쉽게 할 수 있는 추리를 하면서 사건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을 따라 사건에 점점 빠져 들게 만드는 흥미진진하고 짜임새있는 구조에 감탄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해드립니다~^^

까꿍 2010-03-09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의 글은 영풍문고에 응모한 추천도서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