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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스이카
하야시 미키 지음, 김은희 옮김 / 다산책방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은 좀 더 따스해지지 않을까?
스이카도 치카도 유리에도 원하던 건 다른 게 아니었다.
단순히 그런 따스한 마음을 지닌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것.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아픔을 모른다.
스이카도 그랬고, 치카도 그랬다.
하지만 그 아픔을 겪어본 사람도, 따뜻한 마음만 가지고는 후회할 일을 만들 수도 있다.
치카처럼.
조금만 더 일찍 스이카에게 "네가 필요해!"
라고 해주었다면 그렇게 슬퍼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따뜻한 마음만큼 소중하고 필요한 건 바로 '용기'일테니까.
세상에 그런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가진 사람이 늘어난다면...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아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