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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2만 리 2 ㅣ 비룡소 클래식 26
쥘 베른 지음, 드 뇌빌 외 그림, 윤진 옮김 / 비룡소 / 2011년 2월
평점 :
어렸을 적에는 이 책이 그렇게 흥미롭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읽었지만 오래 기억에 남지 않는 걸 보면 말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알 수 없는 다양한 해양 생물에 대한 나열과 묘사가 꽤 지루하게 느껴졌을 법 하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는가?
40대가 되어 다시 만난 <해저 2만리>는
인간과 자연에 대해, 인간과 인간에 대해, 전쟁과 분쟁에 대해,
사람과 사람에 대해, 자연의 위대함에 대해 다채롭게, 다각도로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문득 10년 후에 다시 이 작품을 읽는다면
10년의 시간 동안 또 다른 많은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하고 글을 써 내려간 나의 토대 위에
어떤 물음과 생각을 하게 할지 궁금해졌다.
해저 2만 리...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
네모 선장, 아로낙스 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어서,
어른들에게는 우리가 지키고 돌보며 물려줘야 할 자연과
사람과 이 지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우주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세문단 단톡방에서 함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