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저 2만 리 1 ㅣ 비룡소 클래식 25
쥘 베른 지음, 드 뇌빌 외 그림, 윤진 옮김 / 비룡소 / 2011년 2월
평점 :
어렸을 적 분명 읽었던 작품인데... 이렇게 낯선 이야기였나 싶었다.
우주세문단에서 함께 읽게 된 첫 작품은 <해저 2만>
탐험에 대한 이야기였고,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바다 이야기겠거니 했다.
하지만 그 이상이었다.
사람, 그리고 관계, 사회, 얽혀있는 다양한 심리..
그리고 인간들의 군상까지...
놓치고 스쳐 지나갈 이야기들이 아니었다.
그래서 더 빠져들 듯 보게 된 작품이었다.
쥘 베른은 이 작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을까?
단순히 흥미롭다.. 다채롭다... 다양한 바닷속 생물과 묘사, 사건들만으로
치부하기에는 이 안에 담긴 쥘 베른만의 생각이 1권을 덮으며 문득 궁금해졌다.
네모 선장에게 노틸러스 호는 동료이자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과 단절시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육지에 갈 수 있으니까.
그가 꿈꾸던 세상을 구현하고 싶었던 곳이 바로 노틸러스 호가 아니었을까?
'바다'라는 공간이 주는 힘과 그 매력에서 네모 선장이 가지고 있던 고통과 상처가
위로 받고 있던 건 아닐까...?
그래서 더 궁금해지는 2권이다. 얼른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