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모니움 -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소원라이트나우 10
유상아 지음 / 소원나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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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N번방 사건.

청소년을 노리는 각종 범죄.

마약은 이제 어른들만의 세계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더 이상 아니다.

이 책은 판도라의 상자와도 같이 외면하고 어쩌면 알고 싶지 않았던

세상의 어두운 면을 펼쳐보인다.

판도라의 상자 맨 아래에 남아 있던 '희망'을 잊지 않게 해 주는 은호의 이야기...


이 책의 작가처럼 여러 해 중등부, 고등부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를 해왔었다.

그 시절(?)에도 이러한 범죄가 판을 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쩌면 이 범죄의 저변에는 '핸드폰'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해자가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니게 만드는 것도 핸드폰에서 비롯되고,

피해자를 협박하고, 범죄의 소굴로 빠지게 만드는 것 또한 (도박, 성착취 동영상 등)

핸드폰으로부터 시작되니 말이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지키고자 핸드폰을 사주지 않는 것만이 능사도 아니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범죄에 빠져들었다면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

도움을 줄 수 있고,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선한 어른들이 있어야 한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면 좋을까... 무엇부터 가르치면 좋을까...

고민이 깊어진다.

결국 선정이의 죽음 또한 어른의 책임이다. 바로 서지 못한 어른의 잘못으로...

한창 꽃 피울 나이의 선정이는 삶을 저버렸다.

선정이가 은호를 조금만 더 의지했더라면...

같이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자며 효정썜에게만이라도 털어놓았더라면...


선정이의 삶도, 남겨져 선정이의 마음까지 안고 가야 했던 은호의 삶도

애처롭고 안쓰러웠다. 그래도 은호에게 지훈이가 있어서, 아빠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그런 친구이자 어른이 되고 싶어지는 이야기, 판데모니움.

청소년 자녀를 두고 있다면 같이 읽고, 꼭 깊은 대화를 나눠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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