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주에서 트리플 34
최수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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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총 3편의 연작 소설로 이루어졌어요.

저자의 에세이와 해설도 덧붙여져 있어 나의 해석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어요^^


이 작품의 특별한 점은 서술하는 형태였어요.

여기서는 이름이 등장하지 않아요. 

각 단편의 주인공은 '나'로 서술되고,

사촌 언니, 친구, 초등학생, 사촌 누나, 소중한 친구 등

이라는 표현으로 드러나요. 

작가가 의도적으로 거리감을 두고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제게 전달해 주는 느낌이었어요.


99, 삼각주, 구 라는 세 편의 연작 소설은

아주 치밀하고 섬세하게 얽혀 있어요.

신선한 지칭과 표현에 놀라고, 치밀한 얽힘에 놀랐던 작품이에요.

그리고 사회적인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 이야기 안에 잘 녹여두었어요.


출판사에서 진행한 <두명만 모여도 북클럽>을 통해

친한 분과 함께 독서 모임을 하며 읽을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고, 

발제문까지 준비해주셔서 좀 더 수월하게, 그리고 생각해 보지 않았던 면들도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연작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소설을 즐기는 분이시라면 좋아하실 작품일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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