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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성장하게 한 것은 오로지 사람이었다
문윤수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5년 12월
평점 :
병원에 갈 일이 별로 없었지만
지인들이 병원에서 겪었던 일들을 들으면
답답할 때가 있었다.
여기
환자한테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환자 옆을 지키고, 들여다보고, 답을 찾을 때까지
꾸준히 환자를 보는 의사가 있다.
바로 중증외상외과 의사인 문윤수 선생님이다.
틈날 때마다 마라톤을 하고,
글을 쓰며,
환자를 돌보며 치료하는 의사 선생님.

결국 환자도 사람이고, 보호자도 사람이다.
그리고 의사 또한 사람이다.
환자, 보호자, 의사로 만났지만-
늘 그들과 함께 환자가 죽음을 이겨내도록,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한 그 여정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사람의 온기와 살아갈 의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용히 이 책을 건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