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
우치다테 마키코 지음, 이지수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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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요...!


78세지만 전혀 그 나이로 보이지 않는 게

삶의 모토인 오시 하나의 이야기.


남편 이와조가 가장 좋은 친구였던 그녀에게

갑작스럽게 닥친 남편의 죽음.

역행성 기억 상실증에 걸릴 만큼

충격적이었던 그의 부재.


죽을 날만 기다리며

모든 삶의 의욕을 잃어가던 그녀에게

아들 유키오가 아버지의 금고에서

유언장을 발견해요.

거기엔 첩과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이 적혀 있었죠.


늘 "세상에서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이 하나와 결혼한 일이야."라고

말해주던 남편이 두 집 살림을 했다고? 그것도 40년이 넘게?!


이 사건을 오시 하나는 어떻게 해결할까요?


"하고 싶은 대로 안 하면 손해라고."


책의 내용이 시작도 하기 전에 

차례가 나오기도 전에 써 있는 이 문장은

오시 하나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단 한 줄의 메시지가

아닐까 해요.

한 번밖에 못 사는 인생인데,

이거 따지고 저거 따지느라 노심초사, 좌불안석인

우리의 삶. 

그러지 말고, 내 멋대로 살아 봐!

하고 싶은 대로 안 하면 손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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