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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니카의 아이들
미치 앨봄 지음, 장성주 옮김 / 윌북 / 2025년 6월
평점 :
미치 앨봄 작가의 신간이라서 선택했다.
제목도 보지 않았고, 책 소개도 대강 봤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작가님.
하지만 이 이야기를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진실과 마주하셨을까...?
이렇게 이야기로 맞닥뜨려도 마음이 아픈데,
자료 조사를 위해 현장을 답사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무엇을 느꼈는지 니코, 파니, 세바스티안
그리고 우도, 기젤라 등 많은 이들의
눈과 귀, 생각을 통해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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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은요..
홀로코스트가 배경인 이야기입니다.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진실과 거짓,
그리고 용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
이 책을 읽으며
내 머릿속을 내내 맴돌았던 생각들은...
'내가 니코였다면?, 내가 파니였다면?
내가 세바스티안이었다면?
내가 기젤라였다면?
과연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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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사라의 열쇠>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쉰들러 리스트> 등
홀로코스트를 다룬 작품들은 많다.
하지만 <살로니카의 아이들>에서만
볼 수 있는, 느껴지는 질문들이 있다.
그 내용들을 찬찬히 따라가 보면 좋겠다.
그리고 차 한 잔 두고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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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
진실은 때로 무겁고 두렵지만 마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미치 앨봄을 좋아하는 분들께...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 답을 해 보고 싶은 분들께...
그리고...
<의젓한 사람들> 읽은 분들께... 꼭 전해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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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나아가기
"그들이 견뎌야 했던 상실과 죽음의 고통을
끝까지 바라보는 일,
타인의 고통 앞에서 눈을 돌리지 않는 일이
우리에게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은 조용히 말해줍니다.
(정여울 작가_추천의 말 중에서)
_최근에 읽은 <의젓한 사람들>의 맥락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책을 읽으니 이런 연결성이 찾아져 더 감동이다..
이 이야기가 의젓한 사람이 되게 만들어 주는 한 계단이 될 거라 생각한다.
함께... 이 진실을 마주 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