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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열고 숲을 살리다 - 명품名品 임도林道를 위한 산림기술사의 사색
김영체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5년 5월
평점 :
이 책 서평을 신청했던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시아버님이 나무 베는 일을 해 오셨고, 아직 진행중이다.
안타깝게도 학교를 다니지 못 하셔서 글자를 모르신다.
매해 써 드리는 생신 축하 편지도 어머님이 읽어 드린다.
'숲', '임도'라는 글자를 보고 아버님 생각이 났고,
아버님께 읽어 드리면 좋아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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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아버님과 같이 트럭을 타고 임도를 가본 적이 있었다.
'임도'라고 지칭하는 길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그떄 처음 알았다.
임도? 수풀 림에 길 도... 숲길인 셈이었다.
정확한 명칭은 '임산 도로'의 준말이고,
임산 도로라 함은 '산림의 보호, 육성 및 생산에 관련한 사업'에 쓰이는 길이라는 의미였다.
포장도로이긴 하지만 산길이기에 울퉁불퉁 꼬불꼬불은 기본이었다.
트럭이 아닌 차로 올라가기엔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길을 왜 이렇게 냈을까 스쳐지나가듯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임도가 만들어지는 기준이 있었고, 숲을 살리면서 보존하며 훼손을 최소한하기 위한 결과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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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분야였고,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그걸 굳이 이해하지 않아도
작가님이 전달하고 싶은 부분은 명확했다.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임도를 계획하되,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며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임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목표를 위해 여러 임도를 설계하고, 감리하고 때론 언쟁도 감수하며 나아가고 계신다.
이 노력이 헛되지 않길... K-산림기술을 대표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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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
임도설계 관련 분야의 일에 도전하고 싶은 분
산림기술사를 준비하는 분
새로운 분야에 지식을 넓히고, 자연의 중요성을 알고 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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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나아가기
작가님의 다른 흔적을 따라가고 싶다면...
그 분이 내신 책과 블로그를 참고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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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어(@slower_as_slow_as_possible)에서 운영하는 서평단 모집에 응모 및 선정되어
도서출판 클북(@slower_as_slow_as_possible)으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