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투명 거울
김창운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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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펼쳐 보는 시집.
나의 우려가 무색할 만큼
술술 잘 읽혔다.

소리 내어 읽기도 하고,
입으로 조용히 읊조리기도 하며
시 한 편 한 편을 곱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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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시인의 <삼학년>이라는 시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내용에
시를 찾아보았다.
장면을 떠올리며 웃음이 났다. 안타깝기도 했고...^^

어릴 적에 달고나(나는 뽑기라고 불렀었다~)를 하고 싶어서
맨날 100원만을 외치자 엄마가 집에서 국자로 해 주시다가
안 되겠다 싶으셨는지 냄비 하나 못 쓰게 될 거 각오하시고는
달고나를 한 냄비 해 주셨다. (그 후론 난 더 이상 100원만~을 외치치 않았다...)

이 아이도 그런 마음이었을까...?
감질났을테지...^^

이런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 메시지가 담긴 이런 시를 쓰고 싶으셨다던 김창운 시인.

시집을 덮으며
작가님도 충분히 그런 시를 쓰고 계신다 말씀 드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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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

시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분

시 쓰기를 즐기는 분

무언가 낭독하거나 필사하고 싶은 분

마음이 공허해 무언가로 채우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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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더 나아가기

시인의 다른 흔적을 따라가고 싶다면...
그 분이 내신 책과 블로그를 참고해 보시길^^





슬로어(@slower_as_slow_as_possible)에서 운영하는 서평단 모집에 응모 및 선정되어 도서출판 클북(@slower_as_slow_as_possible)으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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