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말 - 작고 - 외롭고 - 빛나는
박애희 지음 / 열림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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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사소한 순간을 반짝이게 만드는 어린이의 말.

나태주 시인의 추천서를 보니 더 읽고 싶어졌던 "어린이의 말" 책입니다.
삶을 윤이 나게 만드는 작은 거인, 어린이들이 주인공입니다. "어린이의 말"책에서는 많은 어린이가 나와요. 우리가 어린 시절 읽던 책 속의 주인공 친구들도 나온답니다. 옛 추억이 떠오르며 그때의 내 모습을 떠올려 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어린 친구들의 이야기, 그리고 어린이들의 생각과 말 들을 보며 유치원에 가 있는 아이들이 생각나기도 했고 아이들에게 더 잘하는 엄마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쩌면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게 아이들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미성숙한 어른이었던 거 같아요. 아직도 저는 아이와 함께 하루하루 성장해 간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른 아이인 제가 아이를 키우며 비로소 어른이 되어가는 거 같다고 느껴질 때가 참 많아요.
책을 읽으며 반성도 하고 위로도 받고 감동도 받게 되었어요.
마음이 뭉클 해지기도 하고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

인생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나이.

"그래, 시간이 흐르고 우리는 나이를 먹지.
올가을이면 난 딱 열 살이 돼.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절을 맞게 되는 셈이야."​

살아 있다는 건 정말 멋져!라는 삐삐의 말처럼 우리도 아이였던 그때로 돌아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때의 나는 어떤 대답을 했을까? 하고요.

아이에게 저도 "행복한 시절이 언제야?" 하고 질문을 했더니 토요일, 일요일이라고 하네요.
마침 오늘이 토요일이니 아이의 행복한 시절은 오늘(바로 지금)인 셈이지요.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 있죠? 나도 너만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지 말고 저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님의 말처럼 훗날 나이가 들어 누군가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 언제냐고 물어올 때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시절을 맞게 되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아이를 키우며 내가 어린이였을 때 부모님께 듣고 싶었던 말을 아이에게 듣게 될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다 큰 제가 아이에게 위로받기도 해요.
항상 걱정이 많은 엄마인 저에게 아이는 걱정하지 말라며 보란 듯이 행동으로 안심을 시켜줘요. 그럴 때마다 아이들은 정말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고 지혜롭다고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요.
어쩌면 아이들은 미성숙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그래서 우리들에게 날개를 떼고 찾아온 천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도 엄마가 최고라고 해주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노력하는 더 성숙한 엄마가, 부모가,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꾸밈없이 진솔하고 순수한 어린이들의 말을 통해 울고 웃으며 보았던 책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어린 시절 내 모습을 떠올리며, 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추천드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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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두 번 태어나요 - 11가지 동식물의 경이로운 변신 도감
프레데릭 클레망 지음,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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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도 느끼고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동식물의 변신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
"우리는 두 번 태어나요" 책을 읽어 봤어요.

저희 집 아이들은 동, 식물에 관심이 아주 많아요. 아마 어린이 친구들은 다들 똑같지 않을까 싶은데요. 매일 곤충채집을 다니고 실제로 저희 아이는 집에서 매미 애벌레가 우화하는 모습을 관찰해 보기도 하고 지금은 집에서 여왕개미를 키우고 있기도 해요. 아직 첫 일개미가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동, 식물 책이라면 두 눈에 불을 켜고 보는 거 같아요.

우리는 두 번 태어나요 책은 태어나고 어른이 될 때까지 모습을 바꾸는 생물들의 놀랍고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우리는 이것을 변태 또는 탈바꿈이라고 하지요.
변태과정을 거치는 동, 식물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지네요.
책에서는 11가지 동식물을 소개하고 있어요.

사슴벌레를 살짝 들여다볼게요~
저는 어릴 때 오빠랑 사슴벌레를 키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는 책을 많이 접하지 못했던 시절이라 사슴벌레 친구가 땅 위로 올라오기까지 이렇게 힘든 시간을 견뎌내 올라오는지 몰랐던 거 같아요. 겨우 몇 달 밖에는 살지 못한다는 말에 아이들이 마음이 아픈가 봐요. 앞으로는 사슴벌레가 보이면 먹이를 줄 거래요.
마침 개미를 키우고 있어서 집에 곤충젤리가 가득하거든요~^^ 사슴벌레의 탄생 과정을 보니 어릴 때 많이 잡았던 매미도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매미의 한살이도 궁금하다고 해서 이야기 해줬어요.매미도 사슴벌레와 비슷해서 아이들이 책을보며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 들여다보여서 저는 그 모습이 무척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고요.

우리가 자주 먹는 달콤한 배의 탄생 과정과 뒤영벌의 탄생 과정도 살펴보았어요. 벌이 있어서 우리 주위에 식물이 살수 있기에 같이 묶어 올렸어요. 정말 생각할수록 신비롭고 놀랍다는 생각이 들어요. 벌이 없으면 우리 주변에 예쁜 꽃들 그리고 맛있는 과일들을 맛볼 수 없게 된다니....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지금 문제가 되고있는 멸종 위기의 벌에대한 이야기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작은 씨앗 하나가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고 탄생하는 과정 그리고 붕붕~ 바삐 날아다니는 뒤영벌 이야기.
아이들이 책을 다 보고는 앞으로는 동, 식물을 훼손하거나 괴롭히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생명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어고, 놀랍고 신비로운 그리고 험난하기까지 한 친구들의 탄생 과정을 보며 감동적이기도 했고 저 또한 깨닫고 느끼는 게 많은 시간이었어요. 아마 아이들도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던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어요.
단순히 동식물의 변태과정을 설명해 주는 책이라기보다는 그 과정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모든 생명의 소중함과 감동을 엿볼 수 있는 그런 책이었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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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좋아 스티커 : 음식 아이좋아 스티커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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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 스티커 붙이기 놀이에 푹~빠져있는 공주님이 있어요^^
아이가 스티커 놀이를 좋아하다 보니 제가 직접 스퀴시북이나 종이놀이북을 프린트해서 만들어주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손이 많이 가기도 하고 금방 찢어지거나 잃어버리는 일이 많아요. 시중에 나와있는 스티커북들도 재사용이 안되는 건 한번 사용하고 나면 아이가 흥미를 잃어버려서 버려야 하고 아이가 또 하고 싶다고 하면 같은 물건을 두 번 세 번 구매해야 하기도 하거든요.
아이좋아 스티커 놀이는 여러 가지 불편함이 보완이 되어 나온 스티커 놀이북 이에요. 가격도 저렴해서 아이들에게도 좋고 엄마에게도 좋은 효자 같은 놀이북 이에요.

놀이북 판 메인에는 여러 가지 가게 부스가 있어요.
가게마다 스티커를 붙여서 아이와 가게놀이, 시장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놀이판 뒷면에는 스티커 그림자가 있어요. 그림자 위에 이렇게 알맞은 스티커 자리를 찾아 붙여주세요.

글자가 쓰여있어서 따라 읽어보며 글자도 익힐 수 있어요. 한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가 보였어요. 
엄마, 아빠가 옆에서 같이 놀이하며 글자를 가리키며 이건 뭐예요? 질문하며 놀이로 접근하면 아이도 좋아하더라고요. 아이 한글 공부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가게 부스에도 스티커를 붙이고 본격적으로 가게놀이를 했 봤어요.
집에 있는 은행 놀이용 종이돈을 꺼내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붙였다 떼었다 재사용이 가능한 스티커라 놀이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꺼내 반복 사용 가능하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에요.
그리고 놀이 북 윗부분에 손잡이가 있어서 아이들이 나갈 때마다 손쉽게 챙겨들고 나갈 수 있어서 편하기도 하더라고요. 이런 사소한 거 하나하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아이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나들이 갈 때나 멀리 여행 갈 때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시간 보내기 용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가게놀이를 하며 각 가게마다 어떤 물건을 판매하는지 알아볼 수도 있고 아이가 직접 물건도 구입하고 계산하기도 반복하다 보니 숫자 익히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다양하게 역할놀이를 해보며 언어 구사 능력도 키울 수 있고 스티커를 붙였다 떼었다 반복하며 소근육 발달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어요. 인지능력, 경제 개념 배우기에도 좋아요.
유아 친구들에게 너무 좋은 장난감, 놀이책이 될 거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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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똑똑해지는 예비 초등 1학년 똑똑한 학교생활 - 두근두근 첫 공부! 놀면서 똑똑해지는 똑똑한
사카키바라 요이치 감수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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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그림 찾기, 미로, 게임을 즐기면서 학교생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가 지금은 유치원에 다니는데 어린이집을 다니다가 2년이라는 시간을 쉬고 들어간 유치원이라 걱정이 많았어요. 그리고 최근에도 친구들과의 관계라든지 선생님과의 관계, 집단생활에 적응하는 게 집에서 쉬었던 2년이라는 시간 때문인지 아이가 초반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거든요.
아이가 자기감정 표현에 아직 서툴기도 한데
이 책이 감정 표현이라든지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초등학교 입학 전 선행학습하기에 안성맞춤인 책이었어요.
어렵지 않고 딱 유치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책이에요.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많거나 자기표현을 자신감 있게 못 하고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이가 미리 걱정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자신감 있게 자기 의사 표현을 못 할 때도 종종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자기표현력도 기르고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들과의 교우관계도 발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페이지마다 부모님에게 가이드 팁을 주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놀면서 똑똑해 지는 예비 초등 1학년 문구를 보고는 예비 초 친구들이 보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예비 초 아닌 친구들도 보면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감정 표현하기, 마음 전하기, 친구 도와주기, 배려하기, 대처법 등등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관계 형성과 자기감정 표현하기 등 유아기 친구들이 보면 좋고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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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똑똑해지는 예비 초등 1학년 똑똑한 과학 놀면서 똑똑해지는 똑똑한
사카키바라 요이치 감수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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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 1학년을 위한 두근두근 첫 공부! 
놀면서 똑똑해지는 똑똑한 과학 책을 만나봤어요.
놀면서 초등 입학 준비 완료! 어린이 두뇌 발달 전문가가 감수한 메타 인지 놀이 학습!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어렸을 적 저에게 과학은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인식보다는 어렵다는 생각이 많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멀어져 간 과목이었거든요. 그런데 놀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갔어요~

아이가 평소에도 백과 책에 나오는 동물이나 식물 자연에 관심이 많아서 똑똑한 과학 책도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요즘 아이들이 질문이 점점 많아지고 궁금한 게 나날이 많아지고 있을 시기이니 만큼 이런 학습도서가 저에겐 참 반가웠어요.
평소에 궁금했던, 일상 속에서 궁금증이 생길법한 지식들을 다루어주니 좋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있는 퍼즐, 그림 찾기, 미로, 퀴즈 등으로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재미를 느끼며 지식도 쌓을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예비 초등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5세인 저희 둘째 눈높이에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해볼 수 있었어요.
놀이를 통한 지식 습득 책이라 엄마도 대환영하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사진으로 설명을 더해줬어요.
페이지마다 부모님에게 가이드 팁을 주는 공간이 있어서 엄마도 아이들도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지식 확장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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