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신화를 유튜브로 즐겨 보고 있었는데 오디세우스의 모험 과정을 상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어서 빠져들면서 봤다. 단순히 모험 이야기가 아닌 오디세우스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알 수 있고 그의 인생을 통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든지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뇌과학으로 읽는 신화 이야기 : 우정 포세이돈의 아들을 해쳐 신을 분노케한 오디세우스. 중간중간 그림 삽화도 있어서 한층 더 재미를 더해줬다. 신의 분노를 샀지만 많은 신들이 그를 좋아했고 그를 도왔다. 포세이돈에 의해 끝이 나지 않는 모험과 계속되는 고난과 시련이 찾아왔지만 그에게는 항상 조력자가 있었고 어딜 가든 환영받고 도움을 주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가 끝까지 살아서 자신의 고향 이타 케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는 이타케로 돌아가는 여정 동안 그의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애썼다. 이미 예언을 들어 알고 있던 미래에 대비해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고자 노력했지만 시기와 질투로 인해, 욕심으로 인해 그들은 그들 스스로 파멸의 길로 들어서고 만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갔으나 오디세우스는 포세이돈에 의해 계속 끊임없는 고난에 빠진다. 책을 읽으면 오디세우스라는 사람 곁에 그를 돕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알 수 있다. 고난의 끝! 그리고 다시 시작.이타케로 상륙한 오디세우스. 드디어 만난 오디세우스와 그의 아들 텔레마코스. 오디세우스와 가족의 재회는 감동적이었다. 오디세우스 없이도 멋지게 잘 자란 텔레마코스는 오디세우스의 지혜를 물려받은 듯? 그러고 보니 오디세우스 옆에 계속 지혜의 여신 아테나가 있었네요. 그리고 아버지와 아내 페넬로페와의 재회. 중간중간 오디세우스와 그의 아내의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는 주문 같은 말이 계속 나오는데 제발 그냥 두 사람 만나게 해주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도 우정도 있는 거 같다. 부부란 이런 것인가? 구혼자들에게 시달리면서도 오디세우스 생각만 하며 살아온 페넬로페. 오디세우스가 키우던 사냥개 아르고스. 몸이 쇠약해 다리도 들 수 없는 몸으로도 그 자리에서 오디세우스를 기다리던 모습. 그리고 떠돌이의 모습으로 변신한 오디세우스를 알아보고 마지막에 행복한 죽음을 맞이한 아르고스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구혼자들의 최후. 탐욕을 부른 자들이 맞이하게 될 결말은 안 봐도 뻔하다. 오디세우스의 지혜로운 면모가 드러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오디세우스 이야기를 보며 우정, 사랑, 협력, 배신의 최후, 탐욕의 결말 등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통해 우리가 갖춰야 할 자세 등 배울 점이 참 많다. 그리고 오디세우스를 보며 그의 정신력도 대단하다 생각했다. 책을 보며 진정한 리더는 오디세우스 같은 사람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사실 이 책을 곧 초등학생이 될 아이와 읽고 싶었으나 책을 읽다 보니 청소년 친구들이나 성인이 읽어야 할 것 같다. 중, 고등학생, 성인들이 읽으면 좋겠다. 읽다 보면 오디세우스의 이야기에 저절로 빠져들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 내면의 패턴을 인식하고 문제를 바로잡아 보자. 삶의 패턴을 바꾸면 삶도 달라진다. 10만 명이 넘는 수강생의 삶을 바꾼 마음 성장 책이다.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데에는 모두 내면에 패턴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신념을 "인생 소프트웨어"라고 칭했다. 사람은 자신의 패턴을 깨닫고 나서야 변화될 수 있다고 한다. 이 소프트웨어가 바뀌지 않는다면 삶은 계속 과거의 패턴을 반복한다. 관계 속에서 누군가와 문제가 생기거나 그로 인해 힘든 일이 있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나의 내면에 있는 인생 소프트웨어를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세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내 안의 감정 패턴 인식하기. 2장에서는 내 안의 사고 패턴 전환하기. 3장에서는 내 안의 관계 패턴 관찰하기. 반복되어 힘든 패턴을 우리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이 책에는 인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저자가 만났던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사람들의 내면의 패턴을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우리도 이 패턴을 풀어 인생이 변화할 수 있을지 알려준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면 긍정적인 감정도 같이 억눌린다.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격정적인 감정을 알지 못하며, 슬퍼할 줄 모르는 사람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흥분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저자는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대신 그 감정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이 부분을 보며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떠올려봤다. 다섯 감정들 중 한 가지 감정이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이탈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주인공에게 있어야 할 감정 다섯 가지 중 하나가 없어지니 주인공의 감정 본부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주인공이 더 불행해져 버린다. 주인공도 감정 친구들도 슬픔이라는 감정을 받아들이고 나서 비로소 주인공이 행복해진다.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있는 그대로 내 감정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다 보면 내 마음은 한결 더 여유롭고 평온해질 거라고 생각되었다. 쇼펜하우어는 삶은 권태와 욕망을 오가는 시계 추와 같다고 했다. 욕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고통스럽고 충족이 되면 지루해한다. 심리적 고통은 무력감(몸의 고통), 절망(심리적 고통), 무가치함(영적 차원의 고통)에서 비롯된다. 고통은 끊임없이 나 자신을 단련하고 그 고통 속에서 자신을 수용하고 온전히 경험하는 것이 고통을 직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고통은 억누를 게 아니고 수용하고 근원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한다. 기쁨만 존재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런 고통들을 겪으며 우리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거 아닐까? 생각해 본다. "불행한 가정은 다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우리는 왜 늘 같은 구멍에 빠져 허우적댈까? 부모가 불행하니 나도 불행하다. 가정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내적 패턴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의 누군가로부터 받아서 생긴 상처로 인해 내적 패턴이 같은 일이 반복되는 굴레에 빠지는 것이다. 나도 이 부분을 고쳐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면의 상처를 제대로 직시하고 그 감정을 받아들여 해결하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배신 뒤에는 상처 입은 마음이 숨어 있다. 주변에 꼭 있게 마련인 배신자의 패턴도 알려주는데 재작년에 크게 배신을 당한 일이 있어서 이 부분을 보며 배신했던 그 친구의 성장과정에서의 상처를 볼 수 있었다. "가해자 없이 생긴 상처는 없다"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부분이었다. 인격은 몸의 뼈대와 같다. 뼈대가 없으면 지식과 재능은 그저 파괴자의 하수인의 될 수밖에 없다. 같은 배우자인데 전 부인과 현 부인과의 사이에서의 남편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두 여자의 패턴을 보며 깨닫는 게 많았다. 상대방은 나의 거울이다. 상대방을 비난하기 전에 나를 돌아보자. 아이와의 관계의 패턴 부분도 많은 공부가 되었다. 앞으로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할 거 같다. 조금씩 달라지는 나를, 그리고 달라진 나의 삶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걱정거리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가지요. 그런데 유독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게 바로 저인데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해 두려워하거나 걱정이 걱정을 낳고 걱정이 점점 많아지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못할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 저를 보며 자라서 그런지 저희 첫째가 엄마처럼 걱정이 참 많은 아이인데요. 아이가 갑자기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거나 떼를 쓰거나 하면 그건 백 프로 아이에게 걱정거리가 생겼다는 건데요. 문제는 그 걱정들이 정말 걱정할 필요가 하나도 없는 문제들이라는 거예요. 그런 아이를 볼 때면 저는 또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이렇게 걱정은 끝이 없이 불어나는데 쌓아가기만 한다면 아이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들이 모두 사라질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을 저희 집 걱정 대마왕 우리 첫째와 보면 너무 좋겠다 생각되었어요. 걱정이 많은 우리 아이가 보면 깨닫는 게 참 많을 거 같았어요. 걱정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뭐든 쉽게 포기해버리는 아이가 되지 않길 바라며 읽어 보았어요. 책을 통해 아이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이 책은 걱정이 너무 많아서 다른 새들과 달리 날지도 않고 엉뚱하게 신발을 신고 다니는 새 노노의 이야기책이에요. 동가보리 숲에 사는 노노는 늘 걱정이 많았어요. 노노와 달리 친구들은 걱정이라곤 하나도 없어 보였지요. 노노는 걱정이라곤 전혀 없는 친구들이 이해되지 않았어요. 걱정하는 걸 잊어버릴까 봐 그게 걱정인 노노. 어느새 노노의 머리는 걱정거리들로 가득 차 머리가 수박만큼 커져버렸어요. 계절이 바뀌고 이제 모두 추위를 피해 따뜻한 보나포포로 떠나야 해요. 다른 친구들은 날개를 활짝 펼쳐 날아가는데 노노는 절대로 날지 않아요. 운동화를 신고 떠나는 노노. 새가 운동화라니 너무 엉뚱하고 재미있어요. 보나포포로 걸어가는 여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엉뚱한 새 노노는 무사히 보나포포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새는 날개를 접지 않는 한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단다" 노노는 이런 할머니의 말에도 꿈쩍도 하지 않아요. 하늘을 나는 게 두려운 나머지 걱정을 키워버린 노노는 너무 많은 걱정이 생겨서 나중엔 걷지도 못하는 지경에 처하게 되어버려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 발짝 나아가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었어요. 세상은 넓은데 걱정이 많아서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수 없게 되어 버린 노노는 여행을 떠나며 부딪히고 겪으며 스스로 두려움을 부시고 깨쳐 나와요. 한 발짝 나아가는 게 어려웠던 노노를 보며 아이를 빗대어 보게 되었어요. 아이도 두려움이라는 감옥을 부숴버리고 걱정들을 다 떨쳐내 버렸으면 좋겠어요. 책을 보며 노노처럼 스스로 용기를 내어 부딪히고 맞서 싸워야 걱정과 두려움에서 이겨내 더 넓고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도 깨달았을 거라 생각해요. "걱정을 달고 사는 이들에게 용기를 변화를 꿈꾸는 당신에게 희망을 " 우리 아이가 걱정이 많아서 혹시 날개를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건 아닐까? 걱정되신다면 노노를 만나보세요. 노노를 보며 아이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을 거예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수천 가지 창조적인 방법으로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그리기 놀이를 할 수 있는 에르베 튈레 놀이 시리즈(그리기 놀이) 키트를 가지고 왔어요~ 에르베 튈레 책이 좋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와서 택배가 오기 전부터 아이와 기대 만땅! 충전하고 기다렸어요. "유아미술" 부모님들은 다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저는 학원을 보냈다가 아이가 싫다고 해서 그만둔 케이스거든요. 개인적으로 유아 시기에는 아이들이 원하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상상하며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들고 온 게 "에르베 튈레 그리기 놀이" 키트인데요.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하며 자유롭게 그리기 활동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게임! 바로 주사위 던지기 게임을 하면서 그리기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욱더 좋은 거 같아요. 설명서에는 구성품 설명과 놀이 방법 그리고 필요한 준비물이 나와있어요. 펜과 종이만 있으면 놀이가 가능한데 다양하게 준비물을 챙겨두면 더 멋진 작품이 탄생할 거 같아요. 구성품은 에르베 튈레 그림카드 66매, 그림 모양판 6개, 주사위 1개 설명서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66매의 그림카드 중 방울 무늬카드가 36장, 줄무늬 카드가 30장 들었어요. 방울 무늬카드는 사람, 나무와 같이 무엇을 그려야 할지 알려주는 카드이고 줄무늬 카드는 많이, 두 눈을 꼭 감고 와 같이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알려주는 카드예요. 그리고 6장의 그림판 카드는 모양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카드예요 놀이 방법은 간단해요. 첫 번째 방법은 방울 무늬카드와 줄무늬 카드를 각각 정리하고 카드를 한 장씩 뒤집어서 카드에 나온 지시에 따라 그리기를 하면 돼요. 만약 주사위 카드를 뽑았다면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색상의 그림판 카드를 뽑아 그림을 따라 그리면 돼요. 사진에 주사위가 주황색이지요. 그럼 주황색 그림판 카드의 그림을 따라 그려주면 되는 게임이에요. 주사위 카드 사용방법이 설명서에 있으니 어렵지 않아요. 혼자서 해봤는데 아이 혼자서도 재미있게 놀아요. 스케치북 한 장을 금세 채워 넣더라고요. 두 번째 게임 방법은 66매의 그림카드를 골고루 전부 섞은 다음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만큼 카드를 뒤집고 지시에 따라 그리기를 하면 돼요. 처음에는 관심 없던 둘째가 오빠가 재미있게 그리기 하는 모습을 보고는 같이 와서 놀이를 했어요. 두 번째 게임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역시 혼자서 하는 것보다 여럿이 하니 재미가 두 배가 되는거 같아요. 두 눈을 감고 그리기 하는데 너무 웃겨서 그림 그리는 것도 잊고 아이들과 뒹굴면서 웃었어요. 딸에게 소용돌이와 원하는 그림을 그려봐~라고 했더니 소용돌이를 달팽이로 탄생시키네요. 달팽이로 탄생시킬 생각을 하다니! 아이의 그림을 보고 혼자 감탄했어요.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멋진 그림이 탄생하는 거 같아요. 상상하며 즐겁게 놀이를 하니 창의적인 사고력은 덤으로 따라오네요. 자기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니 자신감도 많아질 거 같아요. 종이와 색연필만으로도 즐겁게 놀이를 할 수 있는 "종이나라 에르베 튈레 놀이 시리즈"(그리기 놀이) 집에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미술활동 키트로 추천드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여행 베스트셀러 출판사 타블라라사에서 이번에 여행 가이드북을 출간했네요. 시원하고 푸르른 표지를 보자마자 당장 떠나고 싶다! 하는 마음부터 들었어요. 사실 당장 어디든 계획하고 떠나고 싶지만 제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에 머무른 기억도 없고 여행도 거의 다니지를 않아서 여행을 가려고 해도 정보가 없으니 항상 머뭇거리게 되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여행을 가거나 잠깐 나들이를 나가게 되더라도 언제나와 같이 가던 곳으로만 발길이 향했던 거 같아요. 지긋지긋했던 바이러스도 이제는 끝이 나고 국내외 여행도 떠날 수 있으니 안 가본 곳도 가보고 가족들과도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자고 올해부터는 꼭 가족여행을 다니자고 마음먹었거든요. 책을 보자마자 이건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인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럼 이 책이 어떻게 도움이 될지 살펴볼게요. 이 책은 전국 인스타그램 핫플1.791개를 소개하고 있어요. 저도 제가 사는 곳에 갈 만한 곳 찾을 때 이동하기 전에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에 들어가서 검색부터 해보거든요. 그런데 검색으로 찾는 게 사실 여간 힘든 게 아니더라고요. 찾다가 시간 낭비할 때가 더 많은데 책이 있으니 시간 소모를 줄일 수 있겠더라고요. 고르고->체크하고->지도 위 확인!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지도 위치와 설명만 있는 게 아니고 여행지 한 곳 한 곳 마다 예쁜 사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사진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각 지역마다 지도가 있고 설명 밑에 주소와 좌표가 나와있으니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아요. 가이드북 속 사진을 보면서 어디를 갈지 여행지를 정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인스타그램 사진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대표 사진을 묶어 놓은 테마별 핫플레이스도 눈에 띄었어요. 테마별로 내가 원하는 곳을 찾아볼 수도 있어요. 사진 밑에 좌표를 보고 위치를 확인하면 돼요. 제가 사는 제주의 핫플레이스 들을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사진으로 보니 가봤던 곳도 제가 남겨놓았던 사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 이국적이고 예쁜 곳이 이렇게나 많았는데 ... 그동안 왜 몰랐을까요? 제주도만 보아도 책 속에 핫플레이스들 반 이상이 안 가본 곳이더라고요. 책에 소개되어 있는 1.791개의 여행지 중 저는 100군데도 안 가본 거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이 저에게는 어딜 가든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여행지 가이드북이 될 거 같아요. 이제 방학, 휴가 기간인데 긴긴 방학 동안 책에 나온 여행지들을 다니며 추억을 만들어야겠어요. 저처럼 여행은 가고 싶은데 막상 계획을 짜려니 백지가 되어버리시는 분들, 아는 곳이 없어서 어디를 가야 할지 감조차 안 오시는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돼요. 그럴 때 "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이 여러분의 여행에 나침반이 되어줄 거라 생각되네요. 이 글은 출판사와 컬처 블룸 카페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