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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국어력 - 말과 글에 품격을 더하는 지적 어른의 필수 교양
김범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8월
평점 :
"평소 어떻게 읽고 말하고, 쓰느냐에 따라 당신이 만들어집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어요.
나의 어휘력, 문해력이 내 아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저 문구를 보고는 그냥 스쳐 지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로 다 해결해 버리는 시대이다 보니 책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져 감을 느끼고 있어요. 어딜 가나 다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젊은 친구들 이랑 가끔 이야기를 하거나 조카들을 만나게 될 때면 요즘 어린 친구들이 사용하는 신조어를 전혀 이해를 못 할 때가 많거든요. 사용하기 쉽고 편하고 남들이 다 사용하니까....라는 이유로 유행어를 자주 쓰기도 하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이들에게도 대박! 완전 대박! 이렇게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지 않고 여러 상황에 저 한마디로 해결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표현에 정말 한계가 생길 거 같다고 느껴지더라고요.
2018년 OECD가 만든 문해력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문해력은 약 49.8%로 33개 회원국 가운데 16위라고 해요.
문맹률이 낮은 국가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글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문해력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해요.
국어와 관련된 지식이나 이해도가 부족하면 해당 분야에서 그리고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식, 이해도 등이 떨어질 확률도 높다고 해요.
사람들과 모여 이야기를 하다가도 어휘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갑자기 기억이 안 나서 흐름이 끊기기라도 하면 당황스러울 때도 있는데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해야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휘력 테스트 부분에서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아이의 테스트 박스를 보고는 충격에 빠지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의 테스트 결과에도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른이라면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해야 하고 가능하면 알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옳다는 말에 부끄러워지더라고요
읽기, 말하기, 쓰기 큰 주세 3개로 국어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보다 보니 제 문제점도 알게 되었고 삶을 살아감에 있어 국어력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이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과거에 시험을 볼 때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그때는 왜 나의 국어력의 문제를 되짚어 볼 생각을 못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학이나, 사회, 과학 등 모든 게 결국 국어력이 좋아야 한다는 것을, 국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 내가 쓰는 언어가 나를 대변해 준다. "
정확한 어휘를 구사하고 어른답게 말에 품격을
더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0만 독자가 인정한 베스트셀러 작가님의 읽기, 말하기, 쓰기 노하우를 보며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